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19일(일) 11시, 당사 기자실에서 있었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기자간담회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선거라는 것도 결국 승패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쟁과 같다고 생각을 한다. 단지, 지금은 민주적 방법으로 하는 것이니까 총, 칼 쥐고 하는 것과 차이가 나지만 어쨌든 이것도 전쟁과 같이 승패를 가리는 것이다.
ㅇ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옛날 사람이 얘기하듯이 우선, 天時가 맞아야 되고 그 다음 天時가 좋더라도 地利가 좋아야 되고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 人和로 人和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그래서 제가 당대표가 되고 난 후에 이 天時를 살리기 위해서 시대정신인 우리 정권교체의 열망을 더욱 살리는 방법으로 가야 되겠다. 그리고 地利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좋은 조건, 그러니까 훌륭한 후보들을 잘 단련을 시켜서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지막으로는 이제 人和를 잘 하기위해서 제가 참을 忍자를 한 100개쯤 몸에 박고 살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
ㅇ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天時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 열망의 불길을 끄지 않고 갖고 가기 위해서 노무현 정권의 여러 가지 실정, 이런 것을 끊임없이 지적해왔고, 또 개헌 논의라든지, 또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행위, 이런 것을 통해서 대선판을 흔들려는 청와대의 시도, 또 2002년 again을 부르짖으면서 각종 공작정치를 하고, 대선에 개입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야 되겠다고 생각함. 이렇게 해서 후보들하고 잘 의논하고 해서 그런 문제에 별 차질없이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이런 좋은 점을 더 살리기 위해서 제가 당대표로서 호남지역에 가서 여러 가지 호남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했다. 그래서 제가 볼 때 호남의 마음이 한겨울 얼음덩어리 같았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차기는 차지만 봄눈정도로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지난번 4.25 재보선 선거에서 우리가 참패한 것은 그것은 그 당시로 보면 너무나 쓰라린 상처이고 쓴 약을 먹었는데 그러나 저는 연말 대선을 위해서 이것은 정말 우리한테 큰 보약이 되었다. 우리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다시 몸을 추스릴 수 있게 되었고,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한나라당에게 준열하게 경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런 것들이 연말 본선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ㅇ 그다음에 저는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地利, 그러니까 우리가 갖고 있는 내적인 여러 가지 조건들을, 장점을 잘 살려야 된다. 우리가 국민지지율 1위와 2위의 후보를 두 명을 당내에 한꺼번에 갖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의 씨앗일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러한 조건들을 긍정적으로 잘 만들기 위해서 경선 과정내내 끝까지 고민을 했고 결국은 오늘에 이르렀다하는 말씀을 드린다.
- 먼저 제가 한 것은 철저히 기획된 디자인된 시나리오에 따라서 움직였다. 제가 대표가 된 후 작년에는 너무 후보들이 당 가까이 오는 것을 제가 오히려 막았고 솔직히 얘기해서 올 1월 1일 남산 시무식을 계기로 해서 우리 후보들이 당에 들어와서 공격적인 경쟁을 하도록 제가 드디어 무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 철저히 기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1월 1일부터 우리가 여러 가지 경선룰을 정하고 그 과정에 경선준비위원회, 또 경선관리위원회, 그다음에 국민검증위원회를 순차적으로 출범을 시키고, 그 다음에 정책비전대회 이런 것을 통해서 여러 가지 공정경선, 정책경선, 또 상생경선의 기치를 실현해 나갔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자랑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냥 흘러흘러서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니고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정말 저로서는 당지도부로서는 치밀한 계획과 그 다음에 기획된 시나리오를 통해서 한편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하는 것을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 그다음 둘째, 저는 ‘人事가 萬事’라는 말이 있다시피 이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갖고 있는 최대한의 자산을 뽑아내서 훌륭한 인사가 일을 맡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검증위원회 안강민 위원장이라든지 또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이라든지 또 어려운 시기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당을 잘 따뜻한 마음으로 조율해주는 황우여 사무총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한 당직 인선이 저는 성공했다고 자평을 할 수 있겠다. 그런 훌륭한 분들이 무대에서 조율하고 조정했기 때문에 오늘 무대에 오른 분들을 끝까지 모시고 오늘 경선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하는 것을 자부심으로 갖고 있다.
- 경선의 각 단계마다 후보들에게 당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 또는 당지도부를 바꾸자. 뭐 이런 우려의 얘기도 많았지만 저는 세 번째로 제가 어떤 특정후보를 노골적으로 민다든지 해서 저의 자세가 당을 분열시키는 일에 촉매제가 되어서는 안되겠다하는 결심을 크게 했다. 그래서 그동안 정말 사심없는 중립적 자세로 또 참을 忍자를 품고 그리고 후보를 돋보이게 하고 또 당은 고비고비마다 결국 지도부가 무너지는 일도 없고 또 그렇게 함으로 해서 밑에서 이분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서 당이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만약 제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흐뜨러진 자세를 보였다면 과연 당이, 지도부가 유지가 되었겠느냐? 당이 분열될 수 있지 않았겠나?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저 스스로 정말 옳은 길을 지금까지 왔다. 저는 그렇게 자부를 하고 있다.
ㅇ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네 명의 후보 중에 누가 살아남던지 내일이면 결정이 된다. 그러나 한사람이 살아남았다고 해서 세 사람이 죽은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후보를 훈련시킨 결과 살아남은 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배가 되었고 또 실패한 분들도 성공하고 단합함으로해서 역사에 남는 경선에서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훌륭한 정치인으로 저는 모두 함께 다시 태어나리라하는 자부심을 갖고 또 그것을 믿고 있다.
ㅇ 마지막으로 저는 人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人和만 남아있다. 이를 이루지 못하면 전쟁에서, 본선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제 작은 전쟁에서 있었던 창검을 거두고 부상당한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고 또 휘날리던 각 부대의 깃발을 모으고 해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연말을 향해 더 큰 전쟁을 위해서 우리가 진군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는 한 달여 동안 적어도 추석이 되기 전까지 모든 오디오와 비디오를 통해서 우리 한나라당 이런 단합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하는 약속을 드린다.
- 먼저,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 경선 이후로 미루어진 각종 선거가 있다. 최고위원 2명을 새로 선출해야 되고, 또 시·도당 위원장을 선거해야 하고, 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거를 조속히 치루어서 당조직을 안정시키겠다. 그리고 당의 고문, 또 국책자문위원회 원로, 그다음 당 중앙위원회 등등 각급 조직이 오디오와 비디오를 통해서 단합을 호소하고 각 조직의 단합 주장과 그 목소리를 저는 확성기로 키우고 또 비디오로 보여준다고 하는 것이 저의 계획이다. 화합의 워크샵을 적어도 일주일이내는 치러야 하겠다. 승패가 결정된 후에 어떠한 형태의 결과 불복도 용납하지 못하겠다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 저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저쪽 편의 선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상황인데, 저는 우리 한나라당도 국가 전직 원수를 포함해서 국가의 원로들을 전부 모시고 당헌·당규를 바꾸더라도 후보의 상임고문이라는 자리를 만들든지 어떻게 하든지 해서 김영삼 전대통령, 또 이회창 전한나라당 총재, 또 김종필 전총재, 또 이한동 전국무총리, 박태준 전국무총리, 이런 모든 국가의 적어도 원수, 국무총리급, 또는 전직 정당 대표를 했던 이기택 전대표, 이런 모든 분들을 다 본선에서 한나라당을 지도해주시고, 후보를 지도해주시고, 정권교체를 해서 좌파정권을 물리치는데 온 국민의 대열에 함께 나서 주실것을 호소하고 하겠다. 저는 그분들이 모두 우리 후보를 따뜻하게 지도하고 지원해주는 일에 마다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을 저는 하고 있다.
- 또 세 번째로 승자에게는 패자를 끌어안는다는 약속을 하도록 하고 패자에게는 결과에 승복하고 진정으로 승자를 돕겠다는 다짐을 반드시 받도록 그렇게 하겠다.
- 네 번째로는 지금 계획으로는 이런 정비작업을 다하고난 후에 저쪽 정당들의 후보선출 과정을 봐가면서 추석 직후 정도에 선거대책본부를 이제 발족을 해야 되는데 그때는 반드시 ‘탕평의 선거대책본부’가 발족되도록 그렇게 하겠다. 오히려 경선에서 진 쪽의 사람들을 더 많이 발탁하고 해서, 무슨 살생부라든지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하는 말씀을 드린다.
- 다섯 번째로는 앞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독립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본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그 전에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과오보다는 본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그래서 각 지역별로 득표율 등을 공천에 반영하는 것도 과감히 구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나라당 당원들의 양심을 믿는다. 우리 한나라당 경선 이후에 정의감과 애국심으로 뭉쳐서 작은 차이에 집착하지 말고 큰 동질감을 키워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ㅇ 이번 경선 파노라마의 대단원이 내일 전당대회로 막을 내리게 된다. 본선의 승리, 또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가 온몸을 던질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그리고 이제 내일부터는 그동안 온몸에 박아두었던 100개쯤되는 참을 忍자는 다 빼내고 한 50개쯤은 화합한다는 和자를 박고, 또 한 50개쯤은 외부적으로 힘차게 싸우겠다는 싸울 戰자를 박아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겠다하는 말씀을 드린다.
2007. 8.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