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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혈맹 70년, 양국의 신뢰는 철통같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4-11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의 아전인수가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확인되지 않은 언론의 보도만으로 “동맹국가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한미 동맹의 균열을 조장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국방위·정보위·외통위 위원들은 도·감청 원인을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이라는 황당한 기자회견까지 했다.


그렇다면 정보기관의 이전이 없었던 이스라엘, 프랑스 등도 이번에 우리와 같은 감청 의혹이 있는데, 민주당은 이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민주당은 겉으로는 우리나라의 외교·안보를 걱정한다지만, 속으로는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목적이 틀림없다. 과연 국가대표 표리부동 정당답다.


민주당은 우리 안보에 관심이 없다는 부분은 최근 여러 차례 드러났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체포되고 있는 간첩단을 두고 민주당은 ‘공안통치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다. 간첩이 판치는 상황에서도 민주당 의원 중 일부는 국회에서 버젓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이 이렇게 국회를 안보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으니, 이번 4·5 재선거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일성이 “이석기 복권”이 되고 있는 판이다.


이번 미국 정보당국 도·감청 의혹의 핵심은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다.


대통령실은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변조됐다는데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도 어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고 말했다.


70년 동안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이 이번 의혹으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민주당이 한미동맹 약화만을 기다리는 북한과 뜻을 함께하지 않는다면, 외교·안보에서만큼은 ‘당리당략’을 멈추길 바란다.


2023. 4. 1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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