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 용서 구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
그리고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 바로 뒤에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이 상식적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며 또다시 핏대를 세웠다.
심지어는 “일본을 대변하냐”, “무슨 권한으로 일본의 침탈과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냐”는 등 황당한 비약을 통해 질 나쁜 선동까지 이어갔다.
소속 의원들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검찰에 송치된 지 채 반나절도 되지 않아 또다시 대통령 발언의 진상을 확인하지 않고 선전선동에 앞장섰다.
게다가 바로 직전 문단에서 윤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든 현안문제든 소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까지 강조한 바 있지 않은가.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을 가지고, 민주당은 실제 발언은 확인하지도 않고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나선 것이다.
아무리 민주당의 상황이 지금 경각에 달렸다지만,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보고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에 빠져 완전히 이성을 잃은 모습이다.
제발 이성을 되찾고,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의 의미를 단 한번만이라도 실천하길 바란다.
2023. 4. 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