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24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지회를 결성하며 창립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출범 당일 진보당 소속의 노조 간부가 쿠팡 직원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이후 집회에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주장하며 택배기사들의 노조 가입을 독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집회에서는 ‘경기 지역 택배노조의 진보당 가입률을 현재 70%에서 100%로 올려야 한다’, ‘우리를 위한 국회의원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노골적인 정치적 메시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노총과 진보당의 조직적인 연계가 드러나는 명백한 정황이다.
민노총은 그간 ‘北지령에 의한 반정부 투쟁’, ‘경찰폭행’ 등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노동단체로는 볼 수 없는 악행들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이런 민노총이 이번에도 헌법재판소가 강제 해산시킨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정치적으로 결합한 것처럼 보이는 정황은,
스스로 노동자의 권리와 무관한 ‘정치집단’임을 자인한 꼴이다.
하지만 진보당은 해당 폭행사태에 대해서는 ‘우발적 행위’라고 변명하고,
소속 당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라는 ‘아무말 대잔치’ 수준의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진보당의 현재 모습은 윤석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노사 법치주의 확립’에 배치되는 행위이며, 정상적인 정당의 입장으로 용납될 수 없는 후진적인 행태다.
국민의힘은 이번 민노총의 ‘정치노조’ 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바이며,
진보당의 ‘민간인 폭행’ 및 ‘강제정당가입행위’등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2023. 5. 1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문 종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