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연일 대한민국 곳곳에서 간첩단의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어제 방첩당국은 ‘창원 간첩단’으로 알려진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의 하부 조직원인 전교조 강원지부장과 전 진보당 공동대표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
자통민중전위의 보고 내용 중에는 민노총 지역본부, 전교조, 공무원 노조 등 노동 단체 임원들을 자통의 임원으로 육성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같은 해 6월과 11월 북한은 진보당 공동대표와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마를 독려한 지령을 내렸고, 이후 각각 7월과 12월에 당선됐다고 하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민노총뿐만 아니라 진보당과 전교조까지 간첩 세력이 침투해 있었다고 하니, 간첩단 세력이 대체 어디까지 침투되었는지 짐작조차 어렵다.
지난 2018년 11월 서울 도심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을 기대하는 친북 단체 주도의 환영 행사가 잇달아 열렸고, 이 역시 그 이면에는 ‘창원간첩단’으로 내려온 북한의 지령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행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한 ‘위인’ 칭호는 북한 지령문에 언급된 표현과도 꼭 같았다. 지령에 따른 성실한 임무 수행으로 간첩은 대한민국을 장악하며 활개를 치고 있었던 것이다.
연례행사처럼 진행된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와 총파업은 물론, 정부 퇴진까지 주장했던 단체들의 목적이 ‘북한 지령의 임무완수’ 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데도 민노총과 전교조 등의 단체들은 만천하에 드러난 간첩 정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안탄압’을 외치며 반발하고 있다.
국가안보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간첩단 활동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곧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기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해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
2023. 5. 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