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0월 11일 12시에 있었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청와대 오찬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께서 청와대의 남북정상회담 관련된 설명을 듣고자 청와대를 방문하셨다. 오찬회동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공개부분은 이미 공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비공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오찬이 끝날 즈음해서 몇 가지 부탁 사항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로는 NLL문제는 확실히 해야 한다. 두 번째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국방장관회담에서 역시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이산가족 상봉 등 이산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역시 총리회담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해라. 네 번째로는 북한 핵에 대해서 확실한 의지를 안보여준 것이 매우 아쉽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를 통해서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달라. 다섯 번째로 경협은 기본적으로 민간주도로 하고 상업적 베이스 원칙에서 해야 한다.
- 다만, 재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추산액수가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하나씩 이 부분 집행할 때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10월 4일 선언, 그 자체에 대해 국회 비준동의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이 선언이 구체적으로 집행되는 데 있어서 구체적 집행시 하나하나 비준동의를 받도록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 그리고 그에 덧붙여서 청와대가 어느 당 후보의 공약이 되었든 공약을 평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청와대가 심판을 보아서는 안되고, 중립의무를 훼손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다만 이 오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하신 발언 중에 매우 충격적인 것이 있었다고 전해왔다. NLL문제에 관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NLL문제는 영토개념이라고 볼 수 없다. 우리 헌법에 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따라서 한반도 전체가 우리의 영토인데 영토안에 그어진 줄이 무슨 영토의 개념인가”라는 논리를 폈다. 이것은 한마디로 충격이었고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오히려 이 NLL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다른 참석자들에게 남쪽만 영토로 보느냐고 반문하는 듯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이 말씀을 전하면서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2007. 10.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