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28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에 비휴일인 10월 2일인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이동시간 단축도 예상된다.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시기를 바란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해수와 수산물 분석한 수치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도쿄 전력이 원전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먹는 물 기준 허용량의 1/1000 수준이라고 발표되었다. 일본 정부와 정한 기준과 비교해도 1/100 정도에 불과하다는 보고였다. 방류국로부터 5㎞ 떨어진 바다에서 잡은 광어, 성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도 있었다.
우리 정부도 이미 200개 지점의 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정부는 국민의 우려 불식을 위해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통 전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전년 목표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8,000여건 넘게 실시키로 했다.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에서 방류 점검을 할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어제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이들로부터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만 나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에 비추어 보면 오염수 방류가 인체에 유해한 정도의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과학적 결론이라고 여겨진다. 오염수 방류 자체를 반길 수야 없는 일이겠지만 국제사회에서 정한 공인기준과 과학적 분석에 따른 결론을 무시하고 독단적 억지를 부리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성을 추락시켜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현장조사를 하고 그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나갈 예정이며 만약 우리 국민들의 건강이나 안전과 재산에 어떤 위해가 가해질 여지가 발견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도록 조치할 것이다.
사실 방류 이전까지는 방류 후의 실제 데이터가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선전선동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통했겠지만, 지금 이 시점부터는 그런 낡은 선전선동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제 민주당도 무리하게 억지 부리면서 나치 괴벨스식의 낡아 빠진 선전선동을 하던 길거리 투쟁을 중단하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 그래봐야 통하지도 않고 민주당이 앞뒤가 꽁꽁 막힌 꼰대정당이라고 자인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정 이 데이터를 못 믿겠다면 민주당이 전문조사 장비를 구비한 과학조사단을 꾸려서 현장조사를 하면 될 일이다. 아무 전문성도 없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조사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일본에 가서 고작 피켓 드는데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다. 1 더하기 1이 2인지 아닌지 여부는 과학적으로 증명을 하는 것이지 길거리로 나가서 피켓 들고 고함질러서 목소리 높인다고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의 억지 선전선동과 괴담 유포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어민들과 횟집, 수산업 종사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15년 전 광우병 집회, 6년 전 사드 반대 집회처럼 먹거리 괴담 재방송을 한다고 하여 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국민을 두 번이나 속여 놓고 또다시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행태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전문적 직업투쟁꾼 단체들과 거리에 나갈 시간에 괴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수산물 먹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마땅한 자세이다. 지금은 호들갑을 떨 때가 아니라 침착해야 할 때이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수치에 예의주시하면서 계획대로 정말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지역별로 가을철 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마산에 어시장 축제, 서산 우럭축제는 이미 지난주에 시작됐고, 다음 주에는 남당리 대하축제도 개막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부산 자갈치 축제도 예정되어 있다. 청정한 우리 바다에서 잡힌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지역축제들이 계속될 예정인데 민주당이 말로는 민생정당이라고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어민과 상인들의 대목인 지역축제에 재를 뿌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민주당에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 책임 있는 공당의 면모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철저하게 방탄 일색, 민생 외면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1년 전 수락 연설을 통해 약속했던 미래 준비 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혁신하는 정당, 통합된 민주당, 이 슬로건과는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걸었다. 미래가 아닌 과거의 불법과 부정부패에 갇혀있었고, 무작정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강성지지층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에만 유능한 나머지 민심과는 동떨어진 갈라파고스정당이 되고 말았다.
혁신은 민주당이 그 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망신만 거듭하다 끝났다. 소속의원들은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이 둘로 쪼개진 상황이다. 명분과 조건을 갖추지 못한 길거리 투쟁을 조자룡의 헌 칼을 쓰듯이 반복했고, 너나 할 것 없이 터지는 돈 봉투, 코인게이트, 성범죄 혐의로 서로서로를 보호하는 방탄 스킬만 날로 업그레이드해 왔다. 민주당이 방탄에 올인하면서 입법을 통해 완성해야 할 민생 과제는 뒷전으로 계속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조폭을 조폭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막장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의 척결 대상 1호인 조폭과 깡패를 조폭이라고, 깡패라고 말하지 못하고 조폭 눈치 보면서 전전긍긍하는 당 대표와 그를 맹종하는 인물들이 지도부가 돼 있는 정당을 어떻게 정상적인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잘못한 것이 없다면 조폭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것인데 조폭 눈치나 살피면서 조폭에게 잘 보여야 하는 처지라면 조폭과 공범이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 아니겠는가.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 밖에 없다”고 한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는가.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비정상적으로 깡패 조폭의 포로가 되어 있는 탓으로 애꿎게도 민생은 내팽개쳐져 있는 상황이다. 9월 1일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주당이 조폭 눈치나 보면서 방탄에 골몰하는 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 챙기는 일을 이번 정상국회에서는 제발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정상을 회복해 주실 것을 간구하게 요청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지난 주말 민주당의 장외집회와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방일이 있었다.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이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이 될 뿐이며, 국제적으로도 큰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이야기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독일의 한 경제지는 오염처리수가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많은 한국인이 공포에 떨고 있고, 야당인 민주당은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무책임한 공포 조성을 멈춰달라는 어업인들의 호소도 들은 체하지 않고 오히려 테러, 전쟁 선포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써가며 국민의 반일 의식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이렇게 무리한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반일 선동이 잘 먹히고 있지 않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럼에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점에 이르자 대표 방탄용 반일 반정부 선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범죄 의혹에 빠진 당 대표 한 명을 지키고자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일도 서슴지 않으니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수산업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황당함에 말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정도이다.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이 밥상 소금 걱정 운운하며 천일염 대란을 만들어 낼 때부터 가짜뉴스 근절과 어업인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 모든 홍보 수단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가장 자세히 알고 계시는 어민들과 횟집 사장님들은 민주당의 뻔뻔함에 분통을 터트리고 계신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제비 다리를 부러트려 놓고 이를 고치겠다고 부산떠는 놀부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이 보좌진과 당원, 노조와 시민단체를 총동원하여 주말마다 장외집회를 이어나가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를 출범 초기부터 흔들어 놓았던 광우병 사태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광우병 사태를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고, 가짜뉴스와 공포선동의 실체 없는 위험을 두려워했던 흑역사로 기억할 뿐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과거처럼 편향된 방송에 휘둘리는 대신에 스스로 과학적 정보를 검색하고 상황을 분석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계신다. 이것이 바로 광우병 사태 때와는 달리 민주당의 공포선동이 메아리 없는 외침에 그치는 이유일 것이다.
이제 민주당도 시대가 변했음을 인정하고 낡은 선동 공식을 버릴 때가 됐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성주 참외에 이어 우리 바다의 수산물까지 국민의 먹거리를 두고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 낮은 선동만큼은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될 것이다.
<김병민 최고위원>
썼다 지웠다 6번을 수정한 이재명 대표의 SNS 글이 또 논란이다. 고민 끝에 지은 제목이‘망한 소설 대북 송금’이라는데 대체 소설을 누가 쓰고 있는 것인가. 이재명 대표, 김성태 전 회장을 두고 조폭 출신에 평판이 나빠 만난 적도 없고 접근을 기피했다고 적었던 글을 지웠다. 아니 언제 이재명 대표가 주변 사람들을 평판 따져가며 관리했다는 말인가.
지난 대선 때 한참 논란이 됐던 게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들 아니었나. 과거 조폭들의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인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행비서, 의전비서로 두었던 분이 바로 이재명 대표 본인이다. 이런 인사를 성남시장 시절에는 수행비서로, 경기지사로 당선된 뒤에는 5급 상당 의전비서로,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되고 난 뒤에는 국장급 당직자로 발탁까지 했으니, 이재명 대표의 사람 보는 눈이 어떤지 더 말해 무엇 하겠나.
그러니까 조폭 출신의 평판이 나빠 만난 적도 없고 접근을 기피했다는 글이 얼마나 옹색했는지 본인 스스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겠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재명 대표의 수행과 의전을 담당했던 최측근 인사의 과거 행적을 되짚어 보면 조폭 출신 김성태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까웠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은 소설이 아니라 다큐에 더 가까운 것 아니겠나.
오늘이 이재명 대표 취임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지난 1년 기억나는 일이라곤 지은 죄가 있네, 없네 하며 검찰청사와 법원을 들락거리던 범죄 피의자의 넋두리뿐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민주당이 대체 언제까지 범죄 피의자의 방탄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려 하는가.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도 망한 소설 집필의 공동책임자로 역사에 기억되고 싶지 않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실패했음을 조속히 자인하고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부터 속히 벗어던져야 할 것이다.
온갖 범죄 혐의에도 궤변으로 죄가 없다며 적반하장 성을 내는 이재명 대표가 있어서인지 의혹이 제기되면 일단 화부터 내면서 오리발을 내미는 뻔뻔함이 민주당의 뉴노멀이 된 것 같다. 아니 라임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4,600여 명이 1조 7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봤는데, 대한민국 국회부의장을 지낸 사람이 환매중단 선언 전에 자기 돈만 쏙 빼간 일이 어떻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가. 김상희 의원은 환매 전에 내 돈만 안전하게 쏙 빼내니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던가.
그 뒤로 실제 라임 펀드의 환매중단이 이어지고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을 동동거리며 돈을 찾지 못해 피눈물을 흘릴 때 김상희 의원은 대체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김상희 의원은 이런 피해자들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가. 본인 스스로 억울하다며 금감원 앞에 앉아있는 김 의원의 모습을 보며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파렴치한 정치인의 위선을 보는 것 같아 무척이나 씁쓸하다.
김상희 의원 본인이 알았건 몰랐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지 않는 한 결국 다른 피해자의 돈으로 메꿔졌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라임 피해자단체 대표가 김상희 의원을 향해 일갈한다.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시킨 금융사기 범죄 배후에 누가 있었던 것인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그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기를 촉구한다.
<조수진 최고위원>
지난 정부 때 가로막혔던 라임자산운용 비리에 대한 수사가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다. 라임이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펀드의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고객들이 투자한 펀드자금을 불법으로 끌어다 썼다는 보도도 나왔다. 특권층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서민을 등친 셈이다. 또 지난 2018년 라임펀드가 투자한 비상장회사에서 빼돌려진 돈 25억원 가량이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라임 사태는 갑자기 환매중단을 선언하면서 무려 4,473명이 투자금을 날렸고, 그 피해액은 1조 5천억원을 넘는 대형 비리 사건이다. 그런데도 지난 정부 시절 오히려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폐지되면서 부실, 은폐 논란은 커졌다. 어렵게 부활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라임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파헤쳐 서민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겉으로만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척하는 정치 세력이 더 이상 발붙여선 안 된다.
<김가람 최고위원>
민주당이 결국 죽창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광우병 선동 시즌2이다. 민주당 주장대로면 우리 바다가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문재인 정부 시기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현재 방류된 처리수보다 1,000배나 더 진한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됐다. 그 오염수는 5년에서 10년이 지나 2016년부터 2021년쯤 우리 바다에 도달했을 것이다. 그때도 우리 해역에 유의미한 방사능 수치의 변화는 없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1,000배는 더 안전하게 처리한 처리수 방류이다.
민주당은 우리 바다가 안전했고, 안전하며, 앞으로도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다. 또한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시기도 2021년 4월이었으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부 장관이던 정의용 장관도 그 당시 오염수 방류에 굳이 반대할 것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말을 바꿔 선동하는 건 언제 구속될지 모르는 당 대표의 지저분한 치부를 숨기기 위함이다.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는 것이다. 심지어 이재명 대표는 제2의 태평양 전쟁을 운운했다. 그 주장대로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내각도 제2의 태평양 전쟁에 부역한 전범으로 처벌해야 되는 것인가. 도대체 어디까지 망가지려는 것인가. 안타깝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가짜뉴스 장외집회로 우리나라 어민들과 수산업자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기승전 장외집회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 수산업 종사자들이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할 자격이 없다. 경기도 법카와 업무추진비로 공금을 횡령하고 공무원을 자기 하인처럼 부리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온 황제의전 이재명 대표가 무슨 자격이 있나.
보시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매일 아침 공무원을 시켜 이재명 세트를 준비시켰다. 사진에 나오듯이 경기도지사 공관 2층 침실 냉장고에도 출장지 숙소 냉장고에도 아침마다 공무원이 이재명 세트를 넣어뒀다. 공익제보자 A씨의 사진에 나온 그대로 경기도 수원의 가게에서 이재명 세트를 주문했다.
지금보시는 호밀빵 샌드위치, 닭가슴살 샐러드, 컵과일 2통이 매일 아침 이재명 대표에게 진상됐다. 이 이재명 세트의 비용은 누가 냈나. 공식 회의가 아닌 아침 식사를 매일 공무원이 직접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게 정상적인 일인가. 출장지 숙소냉장고까지 공무원에게 맡기는 갑질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성남의 왕, 경기도의 황제로 군림한 이재명 대표는 절대 권력을 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먹고 마시고, 머리 감고 몸에 바르는 모든 것을 경기도 법카와 업무추진비로 해결한 공금횡령,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리면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직권남용과 국고손실을 한 것, 모두 철저한 수사로 법적 책임을 지는 동시에 정치를 할 자격이 1도 없음을 인정하고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오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뒤를 이어 경기도지사가 된 김동연 지사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재명 대표의 황제의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설마 김동연의 경기도에도 매일 아침 공무원이 이렇게 샌드위치 세트를 진상하고 샴푸와 로션 심부름까지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가.
경기도지사가 먹고 마시고 감고 바르는 모든 비용을 법카와 업무추진비로 해결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김동연 지사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김동연 지사의 입으로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 황제 의전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해야 한다. 김동연의 경기도는 어느 쪽인가.
<강대식 최고위원>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패막이 수단으로 당 대표에 도전했다는 의혹이 1년이 지난 지금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 취임 1년에 대한 평가는 정치 실종, 거짓 선동 등의 아수라판으로 요약되며 미래도 안갯 속 시계제로와 다름이 없다. 국회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독선 독단 독재가 판을 쳐 국민들이 정치에 극혐을 가질 정도로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24%에 불과하다.
광우병과 사드 괴담으로 재미를 본 민주당과 야당 성향의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오염수로 또 국민을 갈라치기 하며 아스팔트 죽창가만 외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가장 합리화했다고 저급한 비난을 했지만 이것은 전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시행하는 것에 불과해 전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입으로 ‘NO Japan’ 외치지만 정작 민주당 대표는 일본산 제품을 찾을 정도로 머리로는 ‘YES Japan’을 외치고 있다. 민주당은 ‘YES Japan’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을 향해 ‘NO 이재명’을 외치는 것이 정당한 처사일 것이다. 일본이 주적이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도 주적에 포함시킬 것인가.
이러한 이재명 대표의 이중성과 비겁함은 본인의 사법리스크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조폭 출신이라 했다. 조폭 출신인 줄 알면서 김 전 회장과 대북 사업을 추진한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는 왜 침묵하고 묵인했는가. 또 이재명 대표는 SNS에서 김 전 회장을 조폭 출신으로 썼다가 하루도 안 돼 삭제했다. 이것은 법 앞에 작아지는 소인배의 가벼운 언행에 불과할 것이다.
남은 1년이 더 걱정이다. 검찰은 벌써 다섯 번째 소환을 통보했다. 민주당은 임시회기를 줄이면서까지 방탄 국회를 조장하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이재명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검찰 수사와 체포동의안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당의 내홍을 수습해야 하는 입장에서 외부로 관심을 돌리려 하는 이재명 대표의 그릇된 행보로 인해 민주주의는 더욱 후퇴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고 2023년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국회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지난 주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민주당과 야권 성향 단체들은 반일 죽창가를 불러댔다. 하지만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건어물, 소금 사재기 등 수산물 외면도 없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 수산시장에 평소와 비슷하게 손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품 코너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고, 주말 매출이 1년 전 주말에 비교해 10% 정도 늘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현장의 진실을 외면하는 일부 지상파 방송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내부의 비판이 제기됐다. MBC 비민노총 노조는 지난 25일 성명에서 후쿠시마 방류와 관련한 자사 보도를 저주의 후쿠시마 굿판이라고 규정했다. 뉴스라기보다 저주로 느껴졌다고 했다.
해당 노조는 MBC도 이번에 방류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우리 바다에 오는데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인정했다고 짚었다. 노조는 이어서 그러면 지금은 안전하니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하라고 알리는 게 도리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 지적은 민주당에 고스란히 적용된다. 적어도 대한민국 공당이라면 지금은 안전하니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으라 하는 게 도리 아니겠나.
그런데도 민주당은 공포몰이 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 참으로 무책임하다. 어민도 망하고 횟집 생선가게 사장님도 망하고 대한민국도 망할 때까지 인디언 기우제식 고사를 지내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이 핵 테러 운운하는데 국민을 먼저 보면 좋겠다. 거짓선동은 애먼 어민, 어시장, 횟집 상인들에게만 피해를 줄뿐이다. 그건 어업테러이고 경제 테러이다. 지금 당장 멈추시라. 전어 철이 시작됐다. 살 오른 가을 전어는 국민 밥상에 올라야 한다. 그 길을 막지 마시기 바란다. 전어가 무슨 죄가 있는가.
2023. 8. 2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