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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최고위원, 대전ㆍ충남ㆍ충북 선대위 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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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11.9(금) 대전시당에서 대전ㆍ충남ㆍ충북 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을 김기호, 장일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 오늘 제가 긴급하게 대전에 온 것은 충청권이 늘 그렇다시피 대통령 선거에서 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는 충청권의 사랑을 못 받아서 대선에 성공하지 못했다. DJP연합이나 지난번 행복도시의 관련 문제 등에 대해 당이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두 번의 대선경험에 비추어볼 때 충청권의 민심이 이번 대선도 좌우할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총력을 다해 단합하고 있고 당의 의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선대위원장 위원들이 고생이 많다. 충청권 민심은 쉽게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위원장들의 노력에 비해서 고달프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단합해서 잘 해보자.

 

- 이회창씨의 탈당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하필이면 이회창씨와 조순 前총재가 함께 우리 한나라당을 창당한 날이 어제였는데 어제 탈당을 했다. 한나라당 생일날에 탈당을 하고 당을 짓밟아놓았다.

 

- 이회창씨의 탈당 명분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이명박 후보가 당내화합을 하지 않았고 박 前대표를 끌어안지 않았다는 이유이다. 이회창씨는 이것을 핑계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명박 후보는 순발력이 있게 당 화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김무성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강창희 前최고위원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당 화합 조치를 하였다. 이회창씨는 당의 원로로서 잘못이 있으면 똑바로 그리고 바르게 하라고 해야지 핑계를 대서야 되겠나.

 

- 둘째는 이명박 후보와 국가안보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출마한다고 했다. 저는 다를 게 없다고 본다. 이회창씨는 대북관계를 전략적 상호주의로 보고 있고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은 유연한 상호주의이다. 우리는 인도적 지원문제만은 유연성을 갖자는 것이다. 오십견같이 굳어있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을 갖자는 것이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이다. 이것이 나라를 팔아먹을 만큼의 대북정책인가. 이것을 비난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한 기회주의적인 행태라고 생각한다.

 

- 작년에 이회창씨는 “이순신장군은 12척의 배가 남았다”는 감동적인 얘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회창씨는 12척의 배를 가지고 가겠다는 암시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는 국가를 위한 것이고 이회창씨의 12척의 배는 국가를 멸망시키고 이간질시키는 것에 사용하는 것이다.

 

- 이회창씨는 이명박 후보가 불안한 후보라서 출마했다고 했는데 이는 제비다리를 부러뜨리고 다리를 치료하고 난 후 내가 고쳤다고 하는 놀부 심보와 다를 바가 없다. 처음부터 단합하고 밀어주어야지 불안한 후보여서 출마한다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이회창씨는 치유할 수 없는 대통령병이 들었다. 이회창씨가 대선에 출마할 시에는 민주주의 원칙, 법과 원칙, 대쪽 등이 그 시대에는 화두였다. 그러나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지금 시대정신의 화두는 경제이다.

 

- 대전?충남?충북 선대위 당원동지 여러분! 분열은 지금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 마라톤 경주에서 41Km를 뛰어 운동장에 들어서니 옆에서 튀어나와 결승점을 향해 같이 뛴다는 것은 변칙이고 반칙이다. 이러한 구태정치는 청산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단합하여 하나의 힘으로 모으고 나아가야 한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당 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빨리 화합을 못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로서 책임도 느낀다. 당 화합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 이명박 후보는 당내 화합을 위해서 패자를 끌어안고 박 前대표도 당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당원여러분! 일방적으로 논리를 펴나가는 것은 삼가주길 바란다. 이명박 후보 캠프의 사람을 만나면 더 포용하라고 말하고, 박 前대표 캠프의 사람을 만나면 진정한 승복을 했다면 누구는 물러나가야 한다 라는 말은 삼가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 저는 이회창씨 제자였고 후배였고 97년 대선에서는 이회창 특보단장을 한 인연을 갖고 있다. 정치는 인연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 여망을 받들어서 하는 정치적 결사체이다. 대전?충남?충북 선거대책위원 여러분들은 이회창씨와 이런 저런 인연이 있을 것이다. 용감하게 인연을 다 털어버려라. 저부터 용감하게 싸우겠다.

 

<비공개부분>

 

ㅇ 강재섭 대표와 대전?충남?충북 선대위원, 당협위원장들은 현시국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 허세욱 충주 당협위원장은 “충청도는 충절의 고장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구국에 앞장섰던 고장이다. 이회창씨의 출마는 충청도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전용학 천안갑 위원장은 “이회창 후보 출마에 대해서는 분리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인격은 이인제이고, 행태는 새치기 출마, 새치기 후보이다. 당의 단합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의 구호는 ‘국민여러분 성공하세요’인데 당원들은 ‘단결합시다’로 해야 한다.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국제과학비지니스 도시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충청권 주요공약이다”라고 말했다.

 

- 이기동 충북도의원은 “전국의 지방의원 구성에 한나라당 출신이 절대 다수이다. 지방의원 활용대책이 미흡하다.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인혁 유성당협위원장은 “한국 정치문화는 경선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합까지 해야 경선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됐을 때 한국정치의 위기가 온다”고 말했다.

 

- 김봉자 대전선대공동위원장은 “충청지역에 대한 공약을 확고히 해주기 바란다. BBK관련 문제는 홍보하기 너무 어렵다.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 이어서 이진구 도당위원장, 김칠환 대전시당위원장이 현시국과 당화합에 관한 의견을 말했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마무리 말씀으로 “우리 한나라당 당헌당규에는 당권대권 분리 문제가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다. 이것은 박근혜 前대표의 업적이다. 대선 때까지는 후보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고 대선이 끝난 후에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대표가 공천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중심을 잡고 처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7.  11.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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