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미향 의원이 일본까지 가서 참석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는 노골적으로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모임이었음이 확인됐다.
조총련 간부가 낭독한 추도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으로 칭송하고 북한을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으로 지칭하는 등 자신들의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측 대표단으로 맞이한 윤 의원 등 참석자들을 향해 "이남의 미더운 겨레들"로,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남조선 괴뢰 역적"으로 표현하는 비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명확하게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조총련의 간부에게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 없다 하더라도,
우리 국회의원이 반국가단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도 모자라 조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발언을 앞자리서 묵묵히 듣고 있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
윤미향 의원의 종북 정체성 논란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윤미향 의원의 남편 김삼석 씨는 남매 간첩단 사건의 주인공이고, 2016년 탈북민들을 정대협 쉼터에 초청해 월북을 회유하기도 했다.
정대협은 다수의 구성원들이 통합진보당과 깊은 연을 맺어왔으며,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에 조전을 보내고 북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베누아 케네데와도 지속적으로 함께 활동해 왔다.
이런 윤미향 의원에 대한 기본적인 검증도 없이 비례대표 7번을 부여하며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것이 지금의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의 반국가 정체성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격 없는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윤미향 의원 제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23. 9. 1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근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