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11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모로코 강진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악지역으로 수색과 구조가 어렵고, 중상의 부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년고도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모로코 국민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맨손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등 인력과 장비, 구호 물품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차원의 도움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드려야 할 것 같다. 모로코 국민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경제 성과 창출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 호소 등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와 원전 핵심 광물 등 7개 분야에서 16건의 계약을 성사하고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세계 각각 2위, 4위인 필리핀과 FTA를 체결하였고, 우리나라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피력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도 적극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를 출연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매년 3억 달러, 2025년부터는 추가로 20억 달러를 더 지원하는 ODA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야권 4당이 주도한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뼛속까지 왜놈’이라고 하는 막말까지 등장했다. 똘똘 뭉쳐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탄핵 발언도 어김없이 나왔다. 야당의 모욕적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태는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 현저히 줄어드는 참석자 규모가 증명하듯이 괴담과 선전·선동,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악담으로 가득 찬 집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당리당략적 목적으로 괴담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캐캐묵은 구태로 국민을 속였던 광우병 괴담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치밀한 선거 공작이 있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 김만배, 신학림의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허위 사실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대선을 불과 3일 앞둔 시점부터 선거일 직전까지 뉴스타파, JTBC, MBC, KBS, YTN 등을 통해 마구잡이로 퍼 날랐다.
이런 짓은 단순한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뉴스 차원의 문제이다.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분되는 악질 범죄로써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이다.
이번 대선 조작 사건은 언론 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도 뒤꽁무니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조작, 공작, 선동질, 조공질 한 중대 사안이다. 언론의 자유는 진실 보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가짜뉴스를 고의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것을 허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권리가 결코 아니다.
가짜 조작뉴스를 고의로 생산, 유통하는 짓을 언론 자유라고 우기는 야권과 이에 동조하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진실 보도를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현장에서 취재하고, 고민하는 많은 정상 언론인들을 도매금으로 모독하는 것이다.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하여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인죄를 저지른 큰 범죄에 대하여 과실치사죄를 적용하자는 것은 허용될 수 없는 궤변인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선거 조작, 여론조작, 대선 조작을 해도 되는 반역 면허는 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작당모의해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물어 버리는 국기문란으로써 가장 사악한 범죄이며, 그래서 제가 사형에 처해야 될 중대한 반 국가범죄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의 주범이 사형에 처해졌던 적도 있다.
일부 언론매체뿐만 아니라 지난 정권의 친문 검찰도 대선 공작을 완성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당시 검찰 대장동 수사팀은 2021년 말, 남욱과 조우형을 조사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커피대접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사흘 전부터 가짜 조작 뉴스를 통한 광범위한 선거 공작이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그것을 그대로 방치했다. 범죄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제지하기는커녕 도리어 조장한 셈이다.
지난 정권,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늑장 수사, 봐주기 수사, 덮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 이런 짙은 의혹을 가졌던 친문 진영의 정치검사 역시 대선 공작의 공범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진실의 광장에 세울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 말은 돈 봉투 쩐당대회의 주인공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당시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억울했겠냐며 김만배, 신학림 일당의 선거 공작 뉴스를 SNS에 올리면서 썼던 글이다. 그 글 그대로 희대의 대선 공작 그 배후 몸통을 반드시 철저하게 밝히고 그래서 그 진실의 광장에 세워야 하겠다.
<윤재옥 원내대표>
허위인터뷰 대선공작 게이트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어제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허위인터뷰와 관련해 가짜뉴스 유통은 국기문란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53.3%로 동의하지 않은 응답자 24.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앞으로 선거 때 어떻게 뉴스를 믿고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만배, 신학림 허위 인터뷰 사건의 실체가 대선 조작 정치공작이라는 점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뉴스타파의 가짜 인터뷰 보도를 미리 알고 있었던 듯한 이재명 대표의 SNS 게시물, 친민주당 언론들의 팩트체크 없는 집중포화, 친명 정치권 인사들의 동시다발적 화력 집중, 그리고 민주당 출신 법무부 장관 하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문재인 정권 검찰과 법무부의, 방조 묵인 등 이 모든 일련의 과정과 정황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대선 조작 정치공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향해 가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동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개발 비리가 아니라 비리와 연루된 정치인들이 대선공작까지 협잡한 전대미문의 민주주의 파괴 국민주권 찬탈이 될 것이다. 이번 대선공작 사건은 일회성 가짜뉴스 유포 사건이나 일부 언론의 일탈 행위가 아니다. 역대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 세력이 대선 때마다 습관처럼 저질렀던 대성공작의 재현이다.
단순히 인용보도만 한 것을 가지고 무슨 대선공작이냐고 하는데 대선 3일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보도를, 그것도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것을 어떻게 단순한 인용보도 잘못으로 치부할 수 있겠는가. 대선 결과를 바꾸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대선 조작 공작의 원조 김대업은 겨우 1년 반 만에 감옥에서 나왔다. 그가 얼마의 돈을 받았는지, 그 돈을 누가 주었는지는 결국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하늘이 도와 천만다행으로 이번 정치공작은 결국 실패했다. 이제 이 엄청난 범죄를 덮을 권력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 지금 숨죽이고 있을 범죄자들에게 충고한다. 민주주의 파괴 선거 조작을 기획, 실행, 확산한 자들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수사에 협조하시라.
가짜뉴스의 쓰레기 더미에서 민주주의의 꽃은 필 수 없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짜뉴스로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진상을 규명해 가겠다. 민주당도 야당 탄압이라는 뻔한 레퍼토리로 의혹에서 빠져나갈 생각을 버려야 한다. 무조건 부인만 하다가 나중에 진실이 드러날 경우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다시 사법 방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토요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조서에 자신의 진술이 누락되었다고 억지 부리며 서명 날인조차 하지 않는 등 시종일관 비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 피의자가 조서에 날인하지 않으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구속영장 청구를 지연시키려는 꼼수로 보인다.
그러고선 건강을 핑계로 12일에 다시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먼저 제안하며 조사를 일찍 마무리했다는 데 오히려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망신 주기 위해 조사 과정에서 일부로 시간을 지연시켰고 일방적으로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단식하고 있는 야당 대표를 구급차까지 대기시키며 불러서 조사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고, 국민들께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보시는 것을 잘 알기에 시간을 끌거나 추가 소환이 필요한 방식으로 조사를 할 리가 없다.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 보호를 위한 영상 녹화조차 거부해서 조사 때의 상황을 확인할 수도 없는 것을 보면 애초부터 조사 때 괴롭힘을 당했다는 트집을 잡아 수사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받고 돌아온 이재명 대표는 국민 보란 듯이 자리에 누웠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상황을 정치검찰의 정치 수사, 정치 사냥이라고 규정했다.
이쯤 되면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을 위한 명분 쌓기 말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검찰 수사에 앞서 단식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민주 투사 코스프레로 자신의 부끄러운 혐의를 포장하며 당 소속 의원들로 하여금 사법시스템을 모욕 주는 것이 이재명 대표가 약속한 당당한 태도라면 국민들의 이해와는 그 의미와 한참 다른 것 같다. 이재명 대표는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갈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냐’며 비극의 주인공을 연기했는데 이 또한 일반 범죄 피의자들은 꿈도 못 꿀 특혜를 누리고 있으면서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도 검찰 수사를 받는 이유는 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범죄 피의자이기 때문임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표는 죄의 유무는 여론이 아닌 증거와 법 원칙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는 명료한 사실을 기억하고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하시기 바란다.
<김병민 최고위원>
우리 선생님들의 교권 보호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지난 5일 대전에서도 또 한 선생님의 극단적인 선택이 있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교정에서 받는 상처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빠른 법률 개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도 어제 교원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교권 보호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 해당법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니, 민주당이 정녕 우리 선생님들의 교권 보호에 진심이 있긴 한 건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4차례의 법안소위 동안 위원을 교체하며 논의 집중하지 않았고 합의에 이른 사안마저도 재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이 아무리 그간 교권 추락의 가장 큰 책임자인 진보 교육감 편에 서서 쟁점 해결을 외면해 왔다 하더라도 부디 이번만큼은 선생님들의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이고 응답해 줄 것을 촉구한다.
교권 보호 입법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9월 21일 본회의에 교권 보호를 위한 법안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에 적극적 노력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선생님들이 느끼는 고통과 상처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 선생님들이 다시 한번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명 대표의 뜬금없는 단식에는 다 계획이 있었다. 단식 10일 차 앰뷸런스까지 대동된 이 대표의 소환 조사에서 이 대표는 진술 조서 날인을 거부한 채 나와 버렸다. 추석 전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은 역시 허언에 불과했고, 검찰의 조사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꼼수가 등장한 셈이다. 기상천외한 사법 방탄 기법들이 난무하는 모습에 웬만한 범죄 피의자들도 혀를 내두를 지경일 것이다. 국민을 위해 자신의 건강마저도 내려놓는 마지막 정치적 수단으로 여겨왔던 단식마저도 본인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방탄으로 이용할 거라 대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나.
그런데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핑계 삼아 검찰 수사를 끝끝내 회피하는 이 대표의 모습을 보니 ‘여의도 반칙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정당한 수단으로는 본인 사법 리스크를 회피할 방법이 없으니, 온갖 변칙과 반칙을 섞어 쓰며 시간 끌기, 말 바꾸기, 뒤집어씌우기로 버텨보지만, 이런 꼼수 정치도 이젠 임계치에 도달한 듯 보인다.
이 대표가 그토록 당당하다면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약속했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조건 없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국민 앞에 재확인 해 주기를 바란다.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검찰의 영장 청구가 정당하지 않은 영장 청구로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조수진 최고위원>
대장동 부패 게이트의 핵심 인물 김만배가 연루된 대선공작 사건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공모 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기에 대단히 심각하다. 지난 대선 사흘 전인 2021년 3월 6일 뉴스타파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때 윤석열 주임 검사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했다는 김만배의 가짜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짜 인터뷰를 6개월 묵혔다가 대선 사흘 전 기사와 녹취록을 보도했다. 대선 판도를 뒤엎으려는 계획적 거짓 폭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가짜 인터뷰를 그대로 받아 보도한 주요 매체 중 가장 먼저 보도한 경향신문보다 31분이나 빨리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널리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뉴스타파에 가짜 인터뷰 보도 시점을 미리 알고 공유 준비를 했음을 시사한다.
의심해 볼 것이 한둘이 아니다. 조우형 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저축은행 대출은 대장동 수사 대상도 아니었고, 대검 중수부가 수사한 적도 없다는 해명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랬는데도 매체들은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관련성을 집중 보도했고 이를 뒷배 삼아 이재명 대선 후보는‘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공세를 폈다.
뉴스타파 가짜 인터뷰와는 별개로 JTBC가 대선 보름 전쯤 윤석열 커피 관련해서 가짜 사실을 처음 보도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가 방송에 나가 기정사실인 양 역공에 나선 것은 조직적인 공모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직후 TV 대선 토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는 “커피는 왜 타줬느냐”고 다그쳤고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출 브로커를 본 적도 없다”고 반박하자 “아이고 참 희한하네”라는 조롱까지 했다.
대선 공작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대선 직전 이를 십분 활용한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지난 대선이 0.7%p 차의 박빙 승부로 끝났단 점에서 자칫 승패를 바꿀 수도 있었다. 가짜 인터뷰, 조작된 여론으로 대선 결과를 흔들려 했다면 중대 범죄이자 심대한 국기문란이다.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개입, 공모 여부이다. 여러 세력이 가담한 정치공작의 재발을 방지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이번 사건의 배후와 공모자 등 전모를 낱낱이 규명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김가람 최고위원>
지난 대정부 질문에서 안민석 의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 출마 여부를 물었다. 정책을 논하는 대정부 질문에서의 첫 질문이 취지에 맞지 않는 도발이었다. 왜 자꾸 정치적인 질문을 하면서 정치적 발언을 하냐고 공격하는 것도 참 답답할 노릇이다.
한동훈 장관이 도발에 넘어가지 않자 갑자기 화를 내더니 국민께 사과를 요구했다. 한동훈 장관이 무엇을 잘못했나. ‘안민석 기분 상해죄’인가. 안민석 의원의 언행을 돌아보면 참 가관이다. 안민석 기분 상해죄의 저촉만 되면 기행을 일삼았다. 지역구 민원인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고, 국감 증인의 면전에서 ‘듣보잡’이라고 모욕했다. 기분 나쁘면 욕부터 하고 보는 무뢰한이 법무부 장관을 향해 발언과 태도를 논하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또한 안민석 의원은 김태우 구청장 후보자를‘방탄 제보자’라고 평가하며 흠집 냈다. 이 또한 조국 사태와 문재인 정부의 모순이 밝혀지게 해 안민석 의원의 기분 상해죄에 저촉되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망자를 팔아 돈벌이한 윤지오의 들러리를 서며 공익제보자로 포장한 사람으로서 할 말은 아닐 것이다. 안민석 의원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위대한 국민 여러분, 역사상 최악의 대선 공작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 정치권, 부동산 개발업자들, 친문 검찰,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이 하나가 되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해 가짜뉴스를 조작하고 퍼뜨렸다.
김대업 게이트도 여기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야말로 정·경·검·언 대선공작 카르텔이 총동원된 거대한 사기극이다. 김만배를 중심으로 경제적 이득을 노린 업자들은 대선판을 뒤흔들 조작 인터뷰를 만들었다. 민주당은 이들의 뒷배가 되어 입법과 물량 공세로 대장동 게이트 책임을 물타기 하고 가짜뉴스를 확산시켰다. 친문 검찰은 김만배 인터뷰가 조작이라는 것을 알고도 침묵했고, 진보 언론과 내통하며 대선 공작에 한 축이 되었다. 다수의 언론은 최소한의 팩트체크 절차도 무시한 채 정치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의를 왜곡하는 대선공작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공작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 발본색원과 일벌백계만이 또 다른 대선공작을 예방하는 길이다.
대선 직전 사흘 동안 65회 SNS를 올리며 뉴스타파의 조작된 인터뷰를 퍼뜨린 민주당 의원들을 수사해야 한다. 대선 공작의 일원이라면 의원직 상실은 당연하다. 가짜뉴스나 퍼 나르는 민주당 의원 서른 명 넘게 사라져도 국회 운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다.
여전히 이재명 대표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김만배 같은 업자도 다시 구속시키고 단 한 푼의 부정한 재산도 남겨줘선 안 된다.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민주당과 결탁한 친문 검찰은 검사 자격이 아니라 법조인 자격이 없다.
마지막으로 언론이 아닌 대선공작소가 된 일부 매체는 대충 사과하고 적당한 징계로 넘어갈 생각인지 모르겠다. 단순한 오보가 아닌 조직적 대선 공작에 가담한 매체는 등록 취소까지 검토해야 한다.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어떤 공작이 횡행할지 모르는 일이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뒤로는 대선공작으로 민주주의를 농락하는 세력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강대식 최고위원>
피의자가 민주 투사로 둔갑하여 검찰의 다섯 번째 출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당당하게 수사를 받겠다.’공언했지만 역시나 공수표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검찰에서 보여준 피의자 이재명 대표의 태도는 법의 사각지대의 안을 찾아 헤매는 테크니션 법조인 그 자체였다. 검찰 수사도 피의자 임의로 중단하고 증거가 없다고 항변하며 조서에도 서명을 하지 않는 등 버젓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다섯 번의 검찰 출석을 통해 증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증거를 스스로 외면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란다.
수사 후에 보여 준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더욱 가관이다. 정치 검찰이니, 정적 제거라는 등 온갖 수식어로 스스로 본인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그런데 어느 국민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수사를 거부하고, 당당하게 검찰청을 걸어 나올 수 있겠나. 국회의원의 특권, 야당 대표의 지휘를 악용한 황제 수사를 보는 국민은 연민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황당함을 느끼며 검찰 수사에서 동문서답만 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한글부터 다시 배우라고 권유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고 검찰 수사를 지연시켜도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본인 말처럼 아무런 죄가 없다면,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면 될 일을 대의명분 없는 단식까지 하면서 법 꾀돌이가 되려고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뉴스타파가 김만배, 신학림 허위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 뒤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 의혹은 경악할 수준으로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대선 3일 전 조작뉴스를 퍼 날랐던 언론 매체들은 짜깁기는 인정하면서도 의도된 기획이 아니었다며 국민적 비난을 피하려는 면피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심지어 조작뉴스 보도 당시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옹색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인터뷰 전문이 공개되면서 언론의 기본인 팩트 확인도 안 한 게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애초부터 거짓과 공작 의도로 사전 기획됐고 뉴스타파에서 시작하여 JTBC, MBC, KBS 등의 언론사들이 유포한 가짜뉴스 카르텔이다.
지난 7일에 김만배가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신학림과는 15년에서 20년 만에 첫 만난 사이, 인터뷰와 관련하여 어떠한 사전 교감도 없었다고 했지만 이 역시 거짓말로 밝혀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터뷰 6개월 전인 2021년 3월부터 긴밀히 소통한 정황이 검찰 수사로 확인되었고, 신학림이 허위 인터뷰한 뒤 거의 매일 김만배와 문자를 주고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김만배가 신학림 책 3권을 구매하며 실제 거래일자보다 6개월 앞서 계약서를 썼는데 계약서 시점과 15년에서 20년 만에 첫 만난 사이라는 발언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
뿐만 아니라 김만배가 허위 인터뷰 하루 전날인 14일 휴대전화를 폐기했던 것도 확인됐다. 허위 날조 인터뷰 전에 신 씨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을 은폐하려던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대선일 3일 전 뉴스타파가 상상 속 커피 허위 인터뷰를 공개하자 이재명 당시 후보가 주요 매체보다 30분이나 더 빨리 페이스북에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뉴스타파 기사를 공유했다. 그에 앞서 TV 토론회에서는‘조우형에게 커피는 왜 타 줬습니까.’라며 굴뚝에 불을 피우기까지 했다.
이번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사건은 일회성 뉴스조작, 일부 언론들의 일탈행위로만 볼 수 없을 것이다. 역대 민주당과 민주당지지 세력이 대선 때마다 습관처럼 저질렀던 대성 공작의 재현일 것이다. TV 토론회에서‘아이고 참 희한하네’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화무십일홍, 진실은 영원히 가둘 수 없다고 했다.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린다. 가무십일홍 열흘 넘게 붉게 피는 가짜뉴스도 역시 없다. 진실의 힘이 가짜뉴스를 시들게 할 것이다.
허위 인터뷰는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를 거쳐 대통령 바꿔치기 시도로 이어졌다. 헌정사를 대한민국 역사를 순식간에 뒤바꿀 뻔했던 대통령 바꿔치기 공작은 결코 그 진실을 가둘 수 없고 가둬서도 안 된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고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
2023. 9. 1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