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1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모레가 우리가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재출발한 지 꼭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저희 한나라당은 이번 주를 국민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주간으로 해서, 중앙당 나눔봉사위원회도 내일 후보를 모시고 봉사활동을 하고, 각 당협별로 국민들께 봉사활동을 하는 주간으로 삼겠다.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 심기일전해서 새출발하는 주간으로 삼겠다. 그리고 기념식을 하는 날은 과거에 한나라당과 관계가 있었던 여러 원로 중진들을 가능하면 모시고 기념식을 할 계획이다.
ㅇ 검찰에 대해 저희들은 대한민국 검찰이 과거와 달리,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해서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검찰은 법에 따라서 정의감을 가지고 모든 사건을 양심에 따라 처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안들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일부러 흘린다던지 왜곡되게 전파한다든지 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한나라당은 검찰이 원하는 사람은 지금 다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서 보내고 있다. 물론 대통령 후보를 검찰이 소환하는 일은 법률의 정신에 비추어 봐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외는 모든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ㅇ 김경준 사건은 잔뜩 대형 무슨 폭발물인 것처럼 터뜨리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볼 때는 불발탄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여기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보다 우리의 할 일을 계속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희대의 국제금융사기 위조횡령 범죄인인 김경준이 귀국한지도 3일이 되었다. 범여권에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범여권이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에서 그렇게 외쳤던 모든 것이 다 허구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말하자면 ‘한방’을 기대했는데 ‘헛방’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김경준이 귀국해서 새로이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받지 않을 정도로 김경준 자신의 범행이 모두 입증이 된 것이다. 역시 이명박 씨는 관련이 없다고 2001년에 김경준이 작성한 답변서, 그리고 금감원, 검찰조사가 옳았음이 입증되고 있다. 국민들은 김경준이 귀국했을 때의 야릇한 웃음, 인상, 귀국 첫마디부터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벌써 김경준을 보는 순간 그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챘다. 그래서 언론에서 김경준이 귀국한 이후에 지지도 조사를 했는데 이명박 후보는 전혀 변동이 없다. 이것은 국민들이 이제 믿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여권의 주장과 김경준의 주장을 믿지 않는 것이다. 또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정동영 후보도 정체상태이다. 김경준 효과는 없다고 저희들은 생각한다. 국민들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제 대선후보들은 제발 김경준이라는 무기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인의 입 한마디를 바라보면서 그것을 가지고 사퇴하라고 다른 후보를 공격하는 점잖지 못한 행동들을 그만두고 이제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를 즉시 중단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정책이 실종되어버린 이런 대선은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대선후보들이 정책을 내놓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상적인 선거로 돌아가야 한다.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대선후보, 특히 정동영 후보가 좀 심하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점잖지 못하다고 국민들의 표가 떨어진다. 이제는 정책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하며, 남을 헐뜯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싫어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선후보들은 이제부터 남을 헐뜯어 자기 표를 얻을 생각을 하지 말고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그것으로 경쟁하는 이성적인 선거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한구 정책위의장>
ㅇ 정치판이 워낙 혼란스럽다 보니까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인 남북총리회담의 내용에 대해 국민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은 대략 보도가 되었는데, 우리들은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북핵 제거 문제, 군사보장 문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들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수준도 언급이 안 되고 넘어가고, 매우 구체적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갈 것 같은 대북사업에 대해서만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어느 정도 규모의 돈이 들어가는 것인지, 또 어느 조건하에서 이런 사업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서 빨리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대선 때까지 이 사람들의 계획에 의하면 남북한 간의 이벤트로만 해서 14개 정도가 예정되어있다. 이런 이벤트성의 행사를 자꾸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남북한 간에 평화체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시적인 조치들을 하나하나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
2007. 11.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