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2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해도 해도 안 되니까 이제 몸부림 치고 발악하고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 같다.
- 저쪽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국민이 노망했다고 얘기하고, 어떤 의원은 온 국민이 집단 최면에 걸렸다고 한다. 제가 볼 때는 그분들이 노망에 걸렸거나, 집단 최면에 걸렸는데 거꾸로 국민들에게 덮어씌우는 희한한 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보면 또 이성을 잃은 것이 비상 의총을 아침에 열고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직접 불러서 수사를 하라고 촉구하고 심지어는 멀쩡한 후보를 사퇴하라고 선대위원장이 나와서 권고도 하면서 떼거리로 검찰청에 몰려가서 검찰을 협박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네거티브를 해도 이제 안 먹히니까 결국은 검찰을 협박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검찰에 가서 항의를 하면 힘없는 야당에 가서 시위를 해도 해야 할 것인데, 오히려 우리는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 해달라고 촉구만하고 점잖게 지켜보고 있는데 우리 마음인들 편하겠나? 그러나 우리는 국가의 공권력을 믿고 공정하게 수사해달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범여권에 있는 사람들이 몰려가서 검찰에 악을 쓴다는 것은 매사를 이런 식으로 떼거리로 몰려가서 힘으로 해보려고 하는 집단최면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저분들이 노망했다.
- 지금 판세를 뒤집기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흑색선전으로 밤낮을 지새고 있다. 어제 오늘 신문을 보면 이것이 과연 공당의 정책 광고인지, 후보 광고인지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정책은 한마디도 없고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등 한마디로 저질 광고로 일삼고 있다. 저는 신문을 보는 순간 우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광고인줄 알았다. 그런데 보니까 엉뚱한 광고다. 선진국을 지향한다고 하면서 이런 어이없는 짓을 하고 있다. 신문 광고만 비교해도 현명한 국민들께서 누가 책임 있는 국가 경영세력이 될 것인지 쉽게 판단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소귀에 경읽기 인지는 몰라도 국정파탄세력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는 포기해야 된다. 그리고 선관위나 사법 당국도 나라를 망신시키는 주범인 흑색선전에 단호히 대처해줄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최근 방송의 편파보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우선 대선후보들 동정을 보도하는 순서부터 무슨 기준으로 정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의석 순인지, 지지율 순인지 들쑥날쑥하고 다분히 의도적인 편성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참 수사가 진행 중인 BBK 사건에 대해서도 범죄인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내보내 수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부풀려서 뻥튀기를 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고 있다. 공정한 방송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BBK 사건 수사에 관해서 우리는 김경준과 그 가족이 제출한 이면계약서가 위조된 것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
- 진실은 그것이다. 우리는 위조 전문범인 김경준이 제출한 이면계약서가 위조된 것임을 시종일관 주장해왔다. 그러나 통합신당과 일부 언론은 위조 전문범 김경준과 그 가족의 일방적인 진술을 가지고 이명박 후보를 매도하여왔다. 그들은 이제 진실이 드러나면 어떻게 그 부끄러움을 국민 앞에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위조된 것인지가 문제가 아니라 이면계약서 자체가 김경준이 권한 없이 내용을 위조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검찰은 그 핵심문제에 관해서 국민에게 명백히 밝힐 것으로 본다.
- 방금 대표께서도 말씀하셨는데 통합신당의 태도가 가관이다. 조용히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 며칠 전 통합신당의 의원들이 검찰을 방문해서 압력을 행사하더니 그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비상 의원총회까지 열어 집단적으로 대검찰청을 찾아가서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집권당인 통합신당이 이같이 집단적으로 검찰권을 침해하고 검찰을 협박하는 것은 대선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성을 잃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사를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임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정책으로 국민을 설득하기보다 사기꾼 위조범 김경준에 매달리고 있는 통합신당을 국민들은 참 딱하게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염증을 내고 있다. 통합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부디 이성을 되찾고 검찰에 가하는 압력을 즉시 중단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조용히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길 바란다. 검찰은 통합신당의 이런 이성을 잃은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꿋꿋이 정도를 지키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검찰권의 중립과 독립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이한구 정책위의장>
ㅇ 지금 정동영 후보 쪽은 허위로 가득 찬 선거 전략을 쓰고 있다.
- 이명박 후보와 관계된 음해성 허위 날조 선전을 하는가 하면 동시에 자기들 공약이라고 내세우는 것도 보면 완전히 허위로 포장되어있다. 지금 정동영 후보는 그럴듯한 구호를 부지런히 만들어내고 좋은 단어 갖다 쓰기에 열광하고 있는데, 과연 그 단어나 구호가 자기에게 맞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가족행복을 파괴한 사람들이 가족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하고, 국민고통시대를 열어놓은 사람들이 착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국민 분열을 5년간 내내 주도했던 사람이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어제는 자기가 진짜 경제대통령이라고 했다. 보니까 이명박 후보 사진광고를 계속내주다가 보니 착각을 하는 것 아닌가, 자기도취에 빠져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정동영 후보는 외국인 첨단기업 1,000개를 유치하겠고 한다. 그토록 출중한 실력이라면 왜 그 실력을 일찍이 발휘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청년실업자를 거의 100만 명 만들고, 노곤층을 100만 명 증가시키고, 비정규직 직원을 800만 명이 넘게 만들어 이제는 1,000만 명을 향해가고 있다. 6가구 중 한 가구의 가장은 무직상태로 만들어놓고 있다. 이렇게 실력 좋은 사람이 왜 이런 상황을 방치해놨는지 정말 걱정이다. 또 5년 동안 외국인투자는 엄청나게 줄었다. 제발 실력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대기업을 규제하면 중소기업이 살아난다는 생각을 갖고 국내자본을 외국투기자본에 비해서 역차별 하면 경제가 좋아진다고 주장하고, 북한에 대해서 퍼주기만 하면 남한경제는 살아난다는 식의 사고방식에 젖어있다. 평화경제라는 게 바로 그런 것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진짜 경제 대통령이 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 아까 강재섭 대표께서는 허위광고를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자기들의 공약을 선전하려고 하니까 거의 모든 것이 거짓공약이거나, 허풍공약이기 때문에 그것을 못 쓰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제발 정동영 후보가 돌아가면서 얘기하고 있는 그 허위공약은 중단하던지 아니면 확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유류세 20% 인하공약이 나온 지가 오래됐다. 이것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이미 한나라당이 제출해놓은 유류세 10% 공약보다도 더 과감하고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 한나라당이 처리하자고 하는데 왜 계속 반대를 하는지 모르겠다. 통합신당이 계속 반대를 해서 지금 국민들이 열망하고 있는 유류세 10% 인하조차도 실현이 안 되고 있다. 통합신당은 정동영 후보를 자기당 후보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거짓말 공약에 습관화가 되어있으니까 어차피 안 될 것 거짓말로 한 것을 실천하면 곤란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실히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어제 통합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예산을 12월 2일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처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세법심사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세입예산 처리가 안 된다. 재경위에서는 세입예산 처리가 안 되어 있다. 세입예산안이 예결위로 안 넘어 갔는데 어떻게 세출예산을 통과시키나. 말도 안 되는 짓이다.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데로 국민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해주길 바라고 국민부담은 계속 무시하면서 총선용으로 편성된 예산은 무조건 처리하겠다는 자세는 옳지 못하다. 통합신당에서 정기국회를 파행운영하고 국정감사를 엉터리로 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예산심의나마 철저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유류세라도 제대로 빨리 처리해달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김학원 최고위원>
ㅇ 지난번에 제가 이 자리에서, 유엔에서 북한 인권문제에 우리 정부가 작년과 달리 기권을 했다는데 대해 북품의 위험성이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전직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마치 전쟁의 위험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북한의 통일전선부장이 남한을 방문한다고 한다. 그것도 하필이면 국정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한다. 시기적으로도 한참 대선이 무르익어가는 시기에 여러 가지 일련의 사태들이 상당히 위험스러운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제가 분명히 경고한다. 만일에도 옛날에 흔히 썼던 북풍을 정부와 범여권에서 사용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면 절대로 역사가 용서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며, 이에 대해서 국민들도 예의주시해 주시길 바란다.
2007. 1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