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을 위해 8800만 건의 댓글을 조작했던 ‘드루킹 사건’은, 이제 국내 정치대결이 아닌 국가 차원의 위협이 되어 대한민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국내 안보 관련 연구팀 분석 결과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중국의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3개월(9~11월)간 최소 3만 건 이상이라고 합니다.
댓글 내용은 “한국 여자들은 돼지처럼 먹기만 엄청 먹고 운동은 절대 안 함”, “경상도 전라도는 아직 이상한 말 쓰고 미개하다”, “경복궁도 중화문명의 한 자산”, “안중근은 살인자”라는 등 주로 대한민국 비하, 지역·세대·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글이었습니다.
‘윤짬뽕’, ‘매국노윤썩열차단’ 등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방하는 계정 이름도 발견됐습니다. 이들 계정은 미국 국무부 글로벌 관여 센터(GEC)와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이 해외 발 허위·조작정보를 추적하면서 제시한 ‘중국 영향력 공작’ 계정의 특징을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산하 공산주의청년단은 1천만 명에 달하는 댓글 알바단을 모집한 사례가 있고, 각종 댓글 공작에 투입되는 인원이 많게는 4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국·캐나다·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전문가들은 자국 내 ‘친중파’와 그들에게 로비하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코 다른 나라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외부 위협인 이런 댓글들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 정부를 함께 공격하는 민주당에도 통렬한 반성과 성찰을 촉구합니다.
최근 방영 중인 ‘고려 거란 전쟁’에서 볼 수 있듯, 우리 한반도의 역사는 오랜 기간 대륙의 위협에 맞서 자주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운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해(害) 할 자유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2023. 12. 22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김 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