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민국은 언제라도 북한 김정은 정권과 대화할 의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 수호를 가장 큰 책무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적대 행위를 반복한다면 이에 대해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이 상황을 오판해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면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이를 반드시 바로 잡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도발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도발적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반공화국 대결 책동을 벌이고 있다’ 라며 책임을 우리 쪽으로 전가하고, 남북 관계를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 로 규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도발입니다. 북한의 이러한 말 폭탄이 향후 대한민국에 대해 도발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거둘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는 점을 대북 정책의 확고한 원칙으로 이미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핵무기에 대한 북한의 집착은 스스로를 더욱 깊은 고립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북한은 즉각 적대적 행태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길로 복귀해야 합니다.
2023. 12. 31.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