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중에 떠도는 황당무계한 ‘소설’을 ‘정치적 시나리오’라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건설적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러나 부산대병원 진료를 거부하고 ‘황제 헬기 이송’을 택한 이재명 대표가 할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가 있은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의료대란 사태를 막기 위해 앞장서도 모자랄 판에 뭐 하다가 이제서야 ‘의사 2000명 확대는 정치쇼’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나선 것입니까.
보건의료노조의 1000∼3000명, 더 나아가 경실련의 3000∼6000명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 역시 정치쇼란 말입니까.
정부 정책을 무조건 비난하기에 앞서 공당의 대표라면 응당 의료진에게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먼저 입니다.
전임 문재인 정부 때도 의대 정원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백기 투항한 민주당입니다.
이제 와서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대란을 없애고 지방의료 붕괴를 막자는 윤석열 정부 표 의료 개혁에 어깃장을 놓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가지고, 총선 표 계산이나 하며 음모론을 펴는 정치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정치인입니다.
비선 공천, 밀실 사천으로 궁지에 몰린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염원인 의료 개혁마저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대책은 결코 정치쇼가 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4. 2. 1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