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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통합과 국가 번영이 원로의 소임,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8-17

광복절 아침 우리 사회가 노출한 분열과 대립은 부끄러운 자화상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열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돋움시킬 역사적 책임을 누구보다 잘 아실 분입니다. 그런 분께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해 정치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일제 밀정이란 철 지난 용어로 반일 감정을 조성하고, 반역자란 비이성적 용어로 이념 갈등을 부채질했습니다. 건국절 제정 의사가 없음이 확인되었는데도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으로, 실체 없는 유령과 싸우는 딱한 모습입니다. 지하에서 지켜볼 우당(이회영) 선생이 혀를 찰 일입니다. 


철 지난 이념의 잣대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이자 불필요한 역사 논쟁입니다. ‘자리’를 탐한다는 지적 역시, 사회원로가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


‘우남과 백범 두 분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과거 이 회장께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발언입니다. 이 인식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역사관이고, 국민통합의 지름길입니다. 


어느 한 분을 추앙하기 위해 어느 한 분을 비판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고 진실 부정입니다.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회장과 일단의 정치세력이 남긴 분열과 증오의 감정을 치유하고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로지 더 나은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2024. 8. 1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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