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들은 국회를 ‘민의의 전당’이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국회 본회의장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2대 국회 들어서 국회 본회의장이 민주당 의원총회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을 탈당하고도 여전히 민주당 의장 역할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장 탈당이 아니고서는 이럴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막지 못한 책임을 저희도 절감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여야가 한 명씩 추천하기로 합의한 인권위원 표결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를 깼습니다. 자신들이 추천한 위원만 의결 하고 국민의힘 추천 위원을 일사불란하게 부결시켰습니다.
정당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만행입니다.
그러고도 협상의 주역인 박성준 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는 단 한마디의 유감 표명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여야 간의 약속 파기가 어떻게 윤석열 정부 책임이라는 것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질 리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 일정 합의도 수시로 파괴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국민의힘은 앞으로 여야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어떤 약속도 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그 책임은 온전히 민주당이 져야 할 것입니다.
2024. 9. 27.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