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던 산불진화대원 2명이 역풍에 고립돼 끝내 숨졌고, 함께 진화작업에 나섰던 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나섰던 분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분들은 창녕군 소속으로, 산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화 작업에 헌신하던 중 순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장은 강풍과 험준한 지형 속에서 갑작스러운 역풍까지 겹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은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산불은 21일 오후 3시 26분에 시작돼 22일 오후 현재까지도 진화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천면 일대 마을 주민이 대피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75ha, 전체 16km 화선 중 남은 화선 길이만 6.1km에 달합니다. 지상에는 공무원, 특수진화대, 소방대원 등 1,300여 명이 투입되어 진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산림청·소방청·국방부 소속 헬기 43대도 동원되어 총력 대응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희생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산불 대응은 장비와 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위험 작업입니다. 진화대원과 구조 인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현장지휘 체계 정비와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 보완이 시급합니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희생이 또 다른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불 대응체계의 전면 재점검과 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장비 확충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에 즉각 착수하겠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유예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5. 3. 2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