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지하공간 붕괴 위험이 커지는 특성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는 그 위험이 여전히 일상 가까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당정이 해빙기 안전대책을 강조하며 전국 지자체에 철저한 점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로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점검해야 할 것은 포장도로만이 아닙니다. 도시 인프라 전반, 특히 지하 공동구와 노후 관로 등 취약 구조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정비가 절실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해빙기 재난 위험 요소를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더’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선제적 대응이야말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국민의힘은 반복되는 재난이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를 통해,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3. 25.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