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전국적 대규모 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조기 대선’ 정국 만들기에 혈안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회동 제안은 ‘헌정 질서 수호’라는 미명하에 한 권한대행을 직접 만나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겠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회동 사유로 ‘산불피해 극복’을 끼워 넣어, 국가적 재난 상황마저 마 후보자 임명 압박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무도함의 극치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산불대응으로 위장한 ‘임명 압박·탄핵 겁박’ 회동 요구에 앞서, 지난해 재해예산을 일방 삭감한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부터 하십시오.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술 더 떠,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국무위원 5명 동시 탄핵’으로 국무회의를 무력화시키는 ‘국정 붕괴 기획’을 시사하며, 마 후보자 임명하면 한 권한대행과 경제부총리를 탄핵하지 않겠다는 ‘탄핵 거래 제안’도 했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내란’, ‘마지막 경고’를 운운하고, “정신을 차리기 바란다”는 막말까지 했습니다.
정신 차려야 할 것은 민주당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된 용사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자,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민주당은 오로지 ‘대통령 탄핵’과 ‘마 후보자 임명’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 후보자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 ‘재탄핵’과 ‘모든 국무위원’을 즉시 탄핵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국정 붕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실행해가는 민주당이야말로 ‘내란 정당’입니다.
자신들이 바라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마 후보자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필요하니, 이 대표의 “몸조심해라” 발언처럼 막말과 ‘국무위원 줄탄핵’과 같은 궤변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거리에서 이 대표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할 게 아니라, 국가적 재난 극복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당은 자신들의 무도한 탄핵을 뚫고 돌아와 국가적 재난 상황을 진두지휘하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 겁박을 멈추고, 경제부총리 탄핵안도 당장 철회하십시오.
2025. 3. 2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서 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