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원내브리핑은 두 가지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하나는 인사청문회, 다른 하나는 대정부 질문에 관련된 것 이다.
인사청문회는 어제 발표한대로 17, 18일 양일간 있을 예정이다.
인사청문회특위 위원은 이한구의원이 간사위원이고 김재원, 김정훈, 박형준, 주호영, 진수희 이상
6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오늘 오후4시에 인사청문회 전체회의가 본청245호실에서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한나라당의 입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먼저 인사청문회 전까지 당적 포기를 요구했었던 한나라당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명숙 예정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사상 첫 여성 총리라고 하는 상징성에 우리가 취해
있을 만큼 지금 나라가 태평성대가 아니라고 본다.
일인지상 만인지하 총리자리인 만큼 까다롭고 엄중한 청문회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다행히 前 이해찬 총리가 배타적이고 국민들에게 무섭고 오만한 이미지로 굳혔던 것에 비해서
일단 온화하고 편안한 느낌을 국민들에게 주는 것 상당히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필요조건이지 충족여건은 아니다. 국정은 총괄조정을 해야 하는 자리이니만큼 국정 전반을
꽤 뚫어보는 정책적인 통찰력 정책 조정 능력등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
더불어 나라에 주요현안에 대해서 정치적인 철학이나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이
과연 총리로서 국민들의 평균적인 정서과 가치에 비추어서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지는 않은지를
포함해서 국가관, 대북관 등도 검증대상이 되겠다.
사상이나 생각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과연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사회운동가로서는 다소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수는 있겠으나 국정을 총괄적으로 조정하고
이끌어 나가야 하는 총리의 입장은 사회운동가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
그런 기준으로 한명숙 내정자의 생각이나 정책에 대한 입장이나, 정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지 검증이 될 것이다.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분야를 통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가 채무의 문제, 론스타의 외한은행 매각과정에서 들어나고 있는 국부유출의 문제,
그밖에 부동산정책 그리고 이정부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양극화의 실제 원인이 되고 있는
중산층의 분배에 관해서도 집중적으로도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2006. 4. 12
원 내 공 보 부 대 표 진 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