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 청문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이 꼼수를 부린다고 공박하고 나섰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광우병 괴담의 진원지인 PD수첩에 대해
마땅히 증인조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고인 조사까지 거부하며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다.
광우병괴담에 더부살이해 온 길거리정치의 가면이 벗겨질까 두려워
실체적 진실조차 외면하겠다는 것이다.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 개원을 43일이나 지연시키더니
이제는 증인채택을 거부하며 또 다시 국정조사를 가로막고 있으니
자기부정의 극치요, 부정을 위한 부정이다.
도대체 진정으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공기업특위, 민생안정특위도 마찬가지다. 합의된 청문회는 회피하면서
터무니없는 공기업사장청문회니, 유가청문회니 하면서
정치공세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민생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정치공세만 있고
대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생떼만 난무하다.
원혜영대표는 국회의장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회피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원혜영 대표의 협상 파트너는 홍준표 원내대표다.
만남 자체를 거부하면서 밖에서 협상결렬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최소한의 신의도 저버린 행동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위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일체의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즉각 원구성 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8. 7. 29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