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문순의원은 2005년 2월, MBC사장 내정 직후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뉴미디어시대의 생존을 위해 이제 신문·방송의 겸영 금지를 풀고
언론사들이 주체적으로 영역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을 개정하고자 하는 취지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랬던 분이 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더니
이제는 “방송을 통째로 뺏어서 거대재벌에 갖다 바치려 한다”고 비난을 한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도 이쯤대면 기네스북감이다.
초대 전국언론노조위원장에 MBC사장을 지낸 방송언론전문가가
이렇게 입 싹 닦고 말을 바꿔도 되는가?
도대체 민주당이라는 배는 타기 전에
사상전향서에, 자기부정 서약서라도 쓰는 것인가?
이 문제를 지적을 했더니
“약한 수준부터 단계적으로 해야한다”는 취지였다고 한다.
참 궁색하다 못해 안스럽다.
설령 그런 취지였다면 법안을 상정하고
참여지분의 폭을 토론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법안상정 자체를 막는 것은 또 무슨 어거지인가?
2월 임시회가 목전이다.
불과 한 달 전의 여야합의문에 대해
또 무슨 말바꾸기를 들고 나올는지 걱정스럽다.
기축년에는 신의를 지키는 민주당의 모습을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
2009년 1월 29일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