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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6월 4일 현안 관련
작성일 2012-06-04

  홍일표 원내공보부대표는 6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회 본회의 개최 관련

 

- 19대 국회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력한 국민적 요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회가 그렇지 못할 것 같다는 염려가 있어서 대단히 걱정스럽다. 내일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씀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미 우리 국회에는 양당 원내대표의 기명날인이 된 국회소집요구서가 제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내일 국회를 열어야한다는 것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넘어서 지켜야 될 법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다. 민주당은 국민에 대한 도리와 국회법을 이행하여야 한다.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일이 어째서 아무 일이 아니겠는가. 국회의장은 국가의전 서열 2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외국에서 손님이 와도 의장이 없어서 맞이하지 못한 사례도 있다. 입법부의 대표단을 선출하는 문제는 양당간 이견이 없고, 내일 본회의를 열면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의장단 선출은 정상적 개원의 첫 단추이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하지 않으면 의장단 선출만으로는 여전히 식물국회라는 논리도 납득하기 어렵다. 선출된 국회의장은 당적을 버리고, 국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중심으로 각 당의 이견을 조율할 수 있다. 현재 평행선을 달리는 상임위 배분협상의 물꼬도 터질 수 있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이 상임위 배분협상이 되지 않는다면 국회를 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벼랑 끝 전술을 연상시킨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127석의 거대야당이다. 국회운영에 있어서 의석수에 걸맞은 책임의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내일 국회 본회의는 반드시 열려야한다.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정상적인 원 구성을 위해 속도를 내야한다. 이것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다.


 

 

2012.  6.  4.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홍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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