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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6월 20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
작성일 2012-06-20

홍일표 원내공보부대표는 6월 20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일표입니다. 오늘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공군 조종사로 근무하다 순직한 조종사 부인들의 순목 단체인 순직 조종사 부인회 소속 회원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갖었다. 오늘 공군회관에서 12시에 이한구 원내대표와 제가 참석했고 순직 조종사 부인회 회원 13명과 공군인사참모부장이 참석했다. 순직 조종사 부인들은 대부분 20, 30대에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이들을 평생 동안 어렵게 키워온 분들이다. 과거의 아픔이 아직 치유되지 못했고 이날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회원분들은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손이분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순직 조종사 부인회 회원들이 함께 모인 첫번째 간담회다, 이렇게 설명하면서 전체회원수가 47명인데 인원이 적어 배려와 관심이 적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회원에게 지급되는 복지지원이 재원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다면서 재원마련을 통해 안정적 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 보훈병원 이용이 어려웠고 의료혜택과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훈단체 가운데서도 소외감을 느낀다며 의료지원 확대에도 힘써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한구 원내대표께서는 나라를 지키다 상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 우리사회가 소홀한 점들이 아쉽고 죄송하다, 순직 조종사 부인회의 요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혹시 앞으로 군 안전사고 예방과 유가족 예우문제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씀하셨다. 지난 15일에는 이한구 원내대표, 김기현 수석부대표와 제가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서 입원중인 국가유공 환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진을 격려하였다. 중앙보훈병원장은 전공의가 부족하고 지방병원의 응급실 운영 사정이 열악하다는 애로사항과 재활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하였다. 이한구 원내대표께서는 보훈병원의 진료대기자가 많다는 보고를 받고 진료대기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자고 답변 했다. 오늘 의원총회는 특별한 주제가 없이 자유토론 시간이었다.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하여 박민식 팀장이 그동안 총선과정에서 당원명부 유출로 인한 영향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를 했고 당원명부에 책임당원들의 계좌번호는 없었다는 이런 확인을 했다. 다른 의원 몇 분이 ‘무노동 무임금’이라는 용어 대신에 ‘무개원 무세비’ 또는 개원촉구를 위한 세비반납이라는 용어로 고쳐 쓰자는 의견, 반납된 세비의 사용처에 대해서 지역구 의원들의 사정을 고려해서 개별적인 배려를 해달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또 여성리더십을 폄하하는 발언이 당내에서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자 놀랐는지는 모르지만 이해가 안가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어제의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오늘은 원내대변인이 “새누리당이 런던올림픽까지 국회를 열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 했다. 근거도 대지 않고 소설을 쓰듯이, 올림픽까지 국회를 열지 않을 것 같다고 단정하는 것은 바로 자신들의 생각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항간에는 민주당이야 말로 현재 자당 대통령후보자들의 출마 회견이 줄을 잇고 있고 9월에 본격 경선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국회개원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거 아니겠느냐는 말들이 있다. 진심으로 그런 추정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민생국회를 부르짖는다면 국회 자체의 사정으로 인해서 사법부의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부터 타개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서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만이라도 진행하자는 원 포인트 국회를 열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을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원구성 협상이 하루이틀 사이에 타결될 것이 아니라면 부디 의장단 선출이라고 해서 개원부터 하고 보는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을 더 이상 폄하하지 마시고 민주당도 동참해 이제 19대부터는 국민이 바라는 변화하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

 

2012.  6.  20.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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