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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6월 22일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2-06-22


  홍일표 원내공보부대표는 6월 22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디도스 특검결과 발표에 대해서 민주당은 맹탕수사라고 맹비난을 하면서 특검반대 국정조사 요구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주장대로 과연 특검지역 국정조사 청구인과는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대의 특검이 용두사미로 끝난 것이 대부분이라면 특검제도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나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것이 옳다. 그렇다고 국정조사나 청문회만 열면 다 해결될 일인가, 2000년 이후 국정조사는 전부 8번 실시되었다. 결과 보고서는 16대 국회의 3건 모두 여야 이견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17대 국회 때 2건 중 한건 채택, 18대 국회 때 3건 모두 채택이 안 되었다. 민주당은 말끝마다 국정조사를 외치지만 결론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역대의 국정조사 결과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만능열쇠가 될 수는 없다. 검찰의 미진한 수사는 검찰조직이 더 분발해야 되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되는 것이다. 또 정상적으로 우리 국회가 개원했다면 이미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갈 시기이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6개 국정조사 현안도 모두 국회 상임위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정치공세의 장으로 국정조사 요구를 남발하고 그것을 원구성의 전제요건으로 삼지 말고 조건 없이 국회 문을 여는데 협조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새누리당이 국민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쇄신을 하기위한 운동을 벌인 이후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가자,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적극 화답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어제는 국회의원연금폐지법안을 발의하더니 오늘은 황주홍 의원이 대표발의로 국민소환에 관한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 국회가 열리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입법으로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다. 연일 험한 말들을 쏟아내며 상대방 대선후보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있는 당 지도부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의원 특권 버리기에 노력하는 여야 초선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배워야할 것이다. 차제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차원의 쇄신특별위원회 구성에 회답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동안 나온 제안들과 앞으로 나올 개혁안들을 입법화해서 결과물을 국민 앞에 내놓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께서는 요즘 어떤 사안이든 결론은 ‘박’이다 이렇게 외치고 있다. 모든 이슈의 끝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해서 당 자체의 조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그 결과도 확인하지도 않고 매일 결론을 내리고 있다. 논리비하, 결론통일 이미 듣기 싫은 꽃노래가 되어가고 있다. 총선 야권연대가 통합진보당의 자충수로 눈의 가시가 되니 이제 통합진보당을 빼내 새누리당에 붙이려 하고 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통합진보당 경선비리는 대리투표, 중복투표, 200여곳의 투표소 가운데 다수의 투표소에서 투표인과 투표용지수가 불일치한 그런 사건이다. 어떻게 통합진보당의 경선 비리 부정사건과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사건을 같은 차원에서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수사결과도 확인하지 않고 너무 앞서나가다가 작년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차남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폭로하셨다가 민망하게 꼬리를 내린 그런 사태가 또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어 드리는 말이다. 검찰의 철저한 조사로 당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진행할 입장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12.  6.  22.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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