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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6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2-06-28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6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회 원구성 협상 관련

- 민주통합당의 협박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협상이 진행 중인 사안을 시시콜콜 언론에 알리더니, 오늘은 아예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박기춘 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지원 대표와 똑같은 형태로 협상과정을 공개하였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문제는 박근혜 리더십’이라며 또다시 모든 것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탓으로 돌렸다. 민주당은 도대체 협상을 하려는 것인지, 깨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새누리당 측에서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가. 대화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합의문에 사인하기 전에, 당사자끼리 주고받은 협상내용은 비밀에 부쳐주는 것이 정치도의라고 생각한다. 하물며 사실과 다른 주장까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기조차 싫다. 여러 가지 양보안을 놓고 타협을 하는 진통의 과정을 겪고서, 합의문에 도장을 찍어야 끝나는 것이 협상인 것이다. 중간에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것만 공개하고 압박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자세임을 지적한다. 밥이 있기 위해서는 뜸을 들여야 한다. 먼저 밥숟가락 들겠다고 솥뚜껑을 열면 설익은 밥을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원래 개원이라는 것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지금 국회사정으로 인해 사법부 업무공백이라는 헌정사상 미중유의 사태에 임박해 있는데, 개원을 먼저 했더라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개원을 원구성과 함께 묶어서 협상일을 끌고 가려고 하는 민주당에게 있는 것이다. 개원 지연에 원초적인 원인제공자는 민주당이다. 다시 한번 개원 지연에 대한 민주당의 반성과 원구성 협상에 대한 민주당의 진지한 협상 태도를 촉구하는 바이다.

 

 

2012.  6.  28.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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