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7월 30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관련
- 오늘 대법관 인사청문특위에서 세 명의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법관 후보자의 중도사퇴라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늦게나마 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어서 다행이다. 이제 사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내일 모레인 8월 1일 본회의 일정이 잡혀있음으로 이 날 꼭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칫 오늘 청구된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연계하여 이를 미루려고 하다가는 임명동의안이 기약없이 표류할 수 있고, 자칫 사법공백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 국회의 사정으로 다른 국가기관의 업무가 마비되는 일은 최소한으로 그쳐야 한다. 국회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한다.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
ㅇ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관련
- 민주당은 연일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검찰과 새누리당, 혹은 박근혜 前대표와의 합작품이라는 선전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당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청구되다보니 황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리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국민의 어느 누구도 납득하거나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前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정상적인 당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새누리당이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면 이상득 前의원이 구속을 당했겠으며, 정두언 의원이 소환을 당했겠는가. 민주당이 박지원 원내대표가 없다고 금방 무너질 정당도 아닌데 왜 그렇게 무리한 주장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민주당 내에도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당당하게 출석해야 된다고 하는 주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영환 대선후보나, 초선의 황주홍 의원같이 양심 있고, 용기 있는 의원들이 있는 한 민주당이 쉽게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후 4시에 의원총회를 하신다니까 민주당 내에 이런 용기있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져서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2012. 7. 30.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홍 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