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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8월 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2-08-09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8월 9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 부산지검 항의 방문 관련

- 어제 민주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부산지검을 항의 방문했다. 이번 사건을 축소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축소 수사할 가능성’ 이라는 이유로 항의 방문한 것은 참으로 보기에 민망하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 단순히 ‘가능성’만 가지고, 법제사법위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압력행사’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번 몇 차례의 거부 끝에 박지원대표가 검찰에 출두할 때에도 민주통합당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호위무사처럼 둘러싸 검찰에게 사실상 압력을 가했다. 말로는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수사를 이야기하지만, 실제 드러난 행동은 ‘압력행사’였다. 더구나,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의 공천 뒷거래 사건은 까맣게 잊은 듯하다. 새누리당은 이미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관련자들을 즉각 제명 조치하였다. 또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약속한바 있다. 이제는 검찰수사를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을 민주통합당은 정치공세에만 몰두해, 우리당의 대선 후보까지 끌어들이며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마 다음 수순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국정조사 또는 특검을 요구하며 정치공세를 이어나가며,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할 것이다. 국민들께서는 바로 이러한 구태정치공세에 신물이 나있다. 상대당의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와 정치공세에만 몰두하지 말고,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난 공천 뒷거래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반성으로 하고,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아울러 더 이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2012.  8.  9.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신 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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