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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8월 1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 - 민주당은 당장 비꼬기의 굿판을 걷어 치워라!
작성일 2012-08-16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8월 1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당장 비꼬기의 굿판을 걷어 치워라!

- 새누리당이 16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공천비리 파문을 일으킨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의원을 제명키로 최종 결정했다. 새누리당의 이번 조치는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난달 30일 이후 17일 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대선후보직 사퇴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과연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향해 ‘콩 놔라 감 놔라’ 말할 자격이 있는가?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대한민국 전체 여성을 모독하는 저질스런 욕설 파문에 이어 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파문으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자기당의 잘못은 벌써 잊었는가? 그는 또, 두 사람의 제명결정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맥을 잘못 짚어도 한 참 잘못 짚었다. 새누리당은 8월 6일 당 윤리위 제명결정에 이어 16일까지 열흘간의 재심기간을 거쳐 다음날인 17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제명을 하게 된다. 이 보다 더한 신속한 결정이 어디 있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사건 발생 후 한달 간 쉬쉬했던 민주당에 비하면 새누리당의 조치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 성추행은 한 달이상 쉬쉬해도 문제없다는 ‘성추행 불감증’은 도대체 어느 나라 법칙인가? 민주당이 그토록 발목을 잡고 싶어하는 새누리당 공천비리 의혹은 새누리당이 법적 결정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검찰이 쥐고 있다. 당사자들을 구속하든 불구속을 하든, 박근혜 후보에게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다. 그럼에도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의원직과 대선후보직을 사퇴하라니 앞뒤 문맥이 맞지 않는다. 그런 논리라면 욕설과 성추행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민주당 대선후보 모두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라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박근혜 후보의 사퇴를 논하기 전에 욕설파문과 성추행의 책임을 지고 이종걸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이해찬 대표의 사퇴가 선행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안철수 그늘에 가려 대선 후보를 낼 가능성 마저 희박한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의 사퇴를 논하는 안쓰러움을 이해못하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밭농사를 지으려면 콩과 팥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민주당은 당장 낡은 ‘비꼬기’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12.  8.  16.

새누리당 원내공보부대표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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