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3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식물국회 만들지 말고 빨리 새 정부가 일하도록 도와달라
오늘도 정부조직법 관련 수석부대표들 간의 모임이 있었으나 그 만남이 별 의미 없이 끝났다. 또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어디에 있는가. 돌보는 사람이 없는 식물여당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식물여당이 아니고 식물국회 안에 식물여당이 있으면 식물야당이 있는 것이다. 정말 이 국회를 외부에서 봤을 때 식물국회라고 할 수밖에 없다. 세계 어느 나라가 정부조직법 가지고 밀고 당기며 끝내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정부조직법이 통과가 안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정부조직법 관련해서 밀고 당기고가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당시 야당들은 다 양보해서 합의점을 찾고 새 정부 출범하는데 지장이 없게 한 경험이 있다. 유독 현재 민주당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야당이 된 것 같다. 정부출범도 막고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몸싸움 안하는 그런 국회를 만들고자 했더니 식물국회를 만들었다. 다시 한번 촉구 드린다. 민주당은 여당이 식물여당이라고만 할 것이 아니고 여야 다 같이 식물국회 내에 있으며, 동시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알고 하루 빨리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어느 나라도 새 정부가 들어오면 일을 하도록 도와준다. 잘 참고하시어 조금만 양보하면 결론이 날 것으로 판단된다.
ㅇ 민주당은 NLL포기 발언 관련해서 고발만 하지말고 대화록 공개에 협조하길 바란다
민주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NLL포기 발언 관련해서 우리당 정문헌 의원 그리고 저와 박선규 대변인을 고발한 적이 있다. 검찰에서는 다 무협의 처리했다. 그런데 오늘 부실수사라는 이유로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정말 후안무치이다. 포기발언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2/3 서명을 받아 NLL관련 대화록을 열람하면 된다. 굳이 검찰에 가서 항의를 할 필요가 없다. 왜 사실이 아니라면서 열람은 거부를 하는가. 정말 답답하다. 민주고발당이라는 오명을 벗으시려면 이번에는 꼭 대화록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의원들이 많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왜 국회를 열지도 않고 임시국회를 열어도 들어오지 않는가.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2013. 3. 1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