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4월 25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정치공작을 즉각 멈추고 검찰 조사 결과를 침착하게 지켜보기 바란다
민주당이 급하기는 급한가 보다. 민주당 대변인이 급기야 새누리당을 향해 색깔론까지 덮어씌우는 것을 보니 뭔가 불안한가보다. 국정원 내부기밀을 빼내는 국기문란행위를 서슴치 않게 벌이고, 국정원 여직원을 희생양 삼아 대선개입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날까봐 불안한 것인가? 매우 불안하겠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법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주당에 간단히 요구하겠다. 밥도 익기 전에 솥뚜껑 열면서 호들갑 떨지 말고 차분하게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기 바란다.
누차 강조하지만 밝혀진 사실은 그 여직원이 '박근혜 문재인'과 같은 대선과 연관성이 분명해 보이는 키워드조차 없이, 불과 4개월간, 그것도 매우 짧은 단문 댓글 120개를 인터넷 검색순위도 300위권에 불과한 종북 성향 사이트에 올렸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가지고, 민주통합당이 “대선에 영향을 끼치려 했다”라고 침소봉대하고 있는데 이는 제1 야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여전히 박근혜 정부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고, 자신들이 잘못해 한 패배의 원인을 다른데서 찾으려는 비겁한 행동에 불과하다.
작년 12월 말 대선 직후 당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지만 증거가 없었고, 젊은 여성을 초법적으로 감금하고 가해하는 일은 옳지 않기 때문에 철수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가 검찰 수사 결과,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보이는 댓글 120개가 나오자 민주당은 '이게 웬 떡이냐'며 소발에 쥐 잡는 격으로 정치공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연일 서울경찰청을 향해 수사개입이라며 당시 담당 수사과장을 두둔하고 있는 저의도 매우 의심스럽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당시 유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국정원 여직원을 며칠째 감금하고 문재인TV로 24시간 생중계까지 했는데도, 한 여성의 인권을 방조한 그 수사과장은 ‘광주의 딸’로 지역감장을 조장하며 미화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민주당에 강력히 경고한다. 검찰과 경찰을 향해 행사하고 있는 모든 정치적 압력과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국기문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모면해 보려는 기만적인 꼼수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 더 늦기 전에 이 모든 정치공작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서 보듯이 이러한 행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는 차갑고 엄중하다. 이런 민주당의 모습이 지난 대선에서 그토록 외쳐대던 ‘새 정치’의 모습은 분명 아닐 것이다.
2013. 4. 25.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신 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