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6월 2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사병 의료인권 종합대책 촉구
군(軍) 부대의 잘못된 진단으로 뒤늦게 뇌종양 진단을 받은 현역 군인이 투병 끝에 결국 숨졌다.
지난 2월, 군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병에게 타이레놀 두통약과 소화제만 처방해 온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 사병은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증세가 악화되어 지난 18일 고인이 되었다. 군의관이 확충 되지 못해 진료가 부실하고, 군의 부실 진료권에 대한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음에도 개선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군 당국에 매우 유감스럽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는 장병들의 인권, 이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 군의 현실이다. 군 당국은 장병들의 건강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항임을 직시해야 한다. 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여 군 의료 구멍의 피해자인 고인이 된 사병과 유족들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군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재발 방지를 확실히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3. 6. 2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