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1월 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문재인 일병구하기를 위한 국회일정 일방적 파기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오늘 민주당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새누리당에 사전 통보도 없이 예정된 국회일정을 보이콧하고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내건 이유는 대화록 실종사건과 관련 검찰이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을 참고인 신분에 불과함에도 공개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생트집과 억지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파트너인 새누리당에 통보도 없이 국회일정을 일방적 파기는 어느 나라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본예의도 없는 무례의 극치다.
문재인 의원의 검찰 소환은 “문재인 의원 본인도 검찰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했고, 검찰의 조치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대화록 관리에 정점에 있던 사람으로 당연한 조치이다.
이를 트집 잡는 것은 민주당이 당내 친노세력인 강경파에 밀려 문재인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김한길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의 선거개입 의혹사건을 특검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했다.
안철수 의원의 주장을 받아 야당의 특검운운은 이른바 연석회의라는 신 야권연대를 위한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의도로 보이나 재판 진행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은 특검대상이 될 수 없으며, 지금은 사법부의 판단과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할 때이다.
제발 민주당은 툭하면 집나가고 툭하면 생떼와 억지쓰는 고질병에서 벗어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민주당이 시급한 전월세 대란 등 민생법안처리와 국정현안을 제처두고 사사건건 새누리당과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제1야당으로서의 무책임의 극치다.
민주당은 문재인 일병구하기를 중단하고, 이석기 등 종북주의자들을 국회까지 끌여들인 원죄에서 벗어나려면 신 야권연대 운운하지 말고 민생과 경제를 위한 국회 본연의 책무를 다 해주기 바란다.
2013. 11. 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