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1월 10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정희 대표,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국가원수 모독’에 또다시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지금 국기 문란, 내란음모의 죄만으로도 자숙하여야 할 이정희 대표는 대중집회에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지칭하여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의 구속 이후 ‘거리두기’를 하여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석기 의원과 공동노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정희 대표의 연설은 국가지도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갖출 줄 모르는 몰염치함의 극치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헌재에서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중인 상황에 이정희 대표는 삭발식과 3보 1배를 하여 정치선동 퍼포먼스를 벌일게 아니라 조용히 자숙하여야 할 때이다.
ㅇ 민주당의 천막당사 철수에 붙여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철수했다. 무려 101일간의 투쟁을 접고 또 다른 투쟁의 장을 원내로 재야시민권과 범야권연대를 해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천막당사 설치로 인해 서울광장 사용료 및 무단점유 변상금으로 서울시에 물게 된 금액은 약 18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법을 가장 준수해야 할 정당이 그것도 제1야당이 101일 동안 법을 어기고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이다.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지켜야할 법은 지키지 않는 것이 정당한 도리인지 묻고 싶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불법 점유를 해체하고 원내로 복구하면서 민생법안과 경제 살리기는 팽개치면서 또 다른 투쟁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한해를 보내면서 국민들께 못 다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급한 법안과 예산을 마무리하기보다 아직도 대선의 연장선상에서 추수할 것 없었던 1년을 보낸 민주당에게 남은 기간이나마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2013. 11. 1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