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1월 30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불참, 예결위 파행 관련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오늘 또다시 파행됐다.
예산안이 법정시한인 12월2일을 넘기더라도 여야가 합의한 12월 16일까지 처리되기 위해서는 빠른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 새누리당과 정부는 주말을 따지지 않고 예결위 일정을 잡아 논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돌아오는 월요일(12월2일)에는 어떤 형태로든 국민과 서민, 그리고 중소기업과 국가경제를 위한 예산안을 반드시 상정해 정상적인 질의와 부별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여당의 촉구와 국민 및 여론의 원성과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국회의 예산심의를 거부한다면 여당도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예산안이 단독 상정 될까봐 전전긍긍 비판의 목소리만 높이지 마시고 제발 어떤 방법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시길 당부드린다. 무조건 보이콧한다고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ㅇ 문재인 의원 차기 대선 출마 시사 발언 관련
문재인 의원이 “2017년 대선에서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선이 끝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것도 여야의 대치정국이 팽팽한 이 시기에 4년 뒤의 대권에 관한 언급을 한 것은 대선 패배의 당사자로서 정치감 떨어지는 너무 성급한 행보다. 이어 문재인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얕은 꼼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심하게 만든다.
문재인 의원은 사초실종으로 온 국민을 황당하게 하고, 대선불복으로 온 나라를 혼란 빠뜨린 당사자다. 자숙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수차례 당부드렸는데 반성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는 문의원의 행보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미이관 사태에 대해서도 “참여 정부의 불찰”이라며 스스로의 책임에 대한 반성보다는 정부의 탓으로 미뤄버리는 그의 발언에 제1야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다고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다.
도대체 국민적 실망이 어디까지 이르러야 문재인 의원의 총체적 난국을 만드는 발언과 행보들이 멈추어질지 답답하다.
문재인 의원은 4년 후의 대권에 도전할 야욕을 드러내기에 앞서 자기반성과 자중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일 것을 재차 강조드린다.
2013. 11. 3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