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2월 1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유시민 전 의원 발언 관련
일부 친노 인사들의 갈데까지 가보자는 망언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어제 유시민 전 의원이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입에 담긴 어려운 극언은 친노들의 현 주소를 나타내 주는 말로, 후안무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유시민 전 의원은 자신의 말로 정치적 무덤을 팠던 기억을 벌써 잊어버렸는지, 정치적 사안이 있을 때 마다 전면에 등장하여‘관심끌기’를 보여줘 이번의 망언 또한 씁쓸하기 그지 없다.
특히, 통합진보당 탄생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분으로, 본인의 책임에 대해선 진지한 반성도 모르는 무책임의 극치만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전복을 모의한 반국가세력을 국회에 입성하게 한 막중한 책임을 져야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안위는 발바닥 밑으로 팽캐친채 오로지 박대통령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떻게 지금의 남북한의 상황을 말도 되지 않는 비유로서 국민들을 또다시 혼란스럽고 침통하게 만드는지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부디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자중자애하시기 바란다. 이것만이 참여정부가 남긴 빚을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갚는 길임을 깨닫길 바란다.
'우물안 친노'의 비뚤어진 자화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 바란다.
ㅇ 야당의 핵심예산 심의 보류
민주당이 현정부의 공약사항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예산을 심의 보류하거나, 무조건적으로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어제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 소위에서 민주당은 창조와 새마을이 들어간 사업은‘박근혜표 예산’이라는 미명하에 예산안 심의조차 하지 않으려는 막무가내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공약이행을 안하다’,‘공약포기다’라고 매도하고 비판하면서 정작 공약이행에 뒷받침 되어야 할 예산은 다 삭감시키면 어떻게 공약을 실행하라는 것인지, 민주당을 ‘청개구리 정당’으로 명명하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성장둔화 속에‘저성장 구조’에 갇힐 위기에 놓여 있다. 하루빨리 꽁꽁 얼어붙은 경제를 녹여 성장을 통한 분배가 이루어 져야 복지공약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어렵게 국회정상화에 합의하여, 새해 예산안 심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여러 차례 국회 일정을 중단하여 예산심의 할 수 있는 시간도 촉박한 만큼, 무조건 반대하고 훼방 놓을 것이 아니라 현정부가 하려는 일에 심도 있는 검토와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예산안 마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
ㅇ 철도노조의 무모한 투쟁 관련
정부의 ‘민영화는 없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8일째로 접어들었다.
화물열차 운행의 급감으로 물류운송의 막대한 차질과 국민 불편은 이제 국민불안으로 번져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코레일사장이 ‘민영화는 절대 없다’수차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가 파업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민영화 반대’는 도데체 누구를 위한 파업인지 묻고 싶다.
특히 어제 오후, 철도노조 파업으로 대체인력이 투입돼 운행하던 코레일 열차에서 80대 승객이 열차 문에 발이 끼인 채 끌려가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노조는 민영화와 철도공사의 자회사 설립도 구분하지 못하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3. 12. 16.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