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월 1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 관련
내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지 1년이 됐다. 내일이 1주기 되는 날이다. 여야가 모두 ‘미래’를 이야기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회의 갈등은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고, 또 서로에겐 동상이몽인 것 같다.
민주당은 여전히 대선이라는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패했다는 과거를 제대로 털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 민생과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여야가 함께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누차 강조를 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외면해 왔고, 그 결과는 지금의 국정상황이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와 ‘미래’를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이 국정을, 국회를 어떻게 발목 잡았는지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반성도 많이 필요하다.
패자로서 승복하지 못한 민주당은 새 정부에 대해 정부조직개편안부터 발목잡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국정원 댓글 사건 의혹에서 시작해 대선 불복 발언까지 1년 내내 ‘대선 후유증’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다.
NLL포기논란과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실종사건, 그리고 내란음모사건, 대선불복, 예산 및 법률안 지연까지 ‘혼란’ 연속이었던 지난 1년, 야당은 장외로 나갔고, 타협 없는 공방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왔다. 지금도 국민을 볼모 삼아 예산과 법률안 처리에 적극 동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혼란의 핵심은 패자가 패자로서 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새누리당은 제대로 일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스런 마음이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민생을 위한 행보에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다.
여야를 떠나 그간 국민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을 해야 한다. 민주당도 더 이상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민생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행보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재차 강조드리겠다.
박근혜 정부 집권1년, 이제 혼란스러움도, 잡음도 정리될 것들은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보고 있다.
제대로 된 박근혜 정부, 역량있는 정책들의 효과를 서서히 보일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지원하고 노력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리겠다.
ㅇ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일본이 독도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역사를 부정하고 은폐하려는 못된 심보임에 어처구니가 정말 없다.
일본은 한국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나라’가 되기 위해 안달이 나 있는 것 같은 모양새다.
일본이 우리와 선린우호관계를 진정 유지하고 싶다면, 자신들의 과오를 깨끗이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임을 재차 강조드린다.
ㅇ 대통령 페이스북 관련
대통령의 페이스북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무차별적인 욕설과 비방으로 도배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지만, SNS안에서도 보이지 않는 금도가 있음을 말씀드린다.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성숙한 SNS소통문화가 정착되기를 정말이지 희망한다.
2013. 12. 1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