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2월 20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은 철도파업을 부추기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오늘로 철도파업 12일째를 맞이하며 연일 사상 최장 파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시점에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국토교통위를 열어 현안보고라는 명분아래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옹호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
지난 13일에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파업의 당사자도 아닌 민주노총 대표들을 만나 민영화 저지에 민주당도 동참하겠다고 하며, 철도노조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하는 4가지 사항에 합의까지 한 바 있다.
무릇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했는데, 말려야 할 거대야당이 파업을 부추기는 '선동세력'이 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택시운송법 등 민생법안과 연계하는 것은 수십만 택시가족과 국민을 볼모로 몽니를 부리는 것으로 책임 있는 제1야당의 행태가 아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제1야당의 본분을 망각해 국가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민주노총의 하급기관을 자처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철도노조도 민주당의 손을 잡았다가 이용만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 바란다.
ㅇ 민주당은 대선 1주년에도 여전히 대통령을 조롱하고 대선불복 발언을 하는가.
어제 대선 1주년을 맞이했다.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각자가 할 역할을 재설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대선 1주년을 맞이해서도 축하와 덕담은 고사하고 대선불복성 발언을 이어가며 대통령을 조롱(말이 안통하네뜨 등)하며 희화화했고, 김경협 의원은 '대선무효투쟁' 발언까지 했다.
이는 친노세력이 대선불복을 릴레이성으로 이어가며, 조직적으로 현 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겠다는 악의적 행태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조롱과 희화화 발언, 지리한 대선불복 발언이 대선 1주년 시점에도 계속되는 것은 가뜩이나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정치권 전체의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점을 민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
민주당이 국민 정서를 무시한 언행을 계속할 경우 국민으로부터 더욱 외면 받을 것이며, 그 나마 남은 지지세력 마저도 안철수 신당쪽으로 빠져 나가 '껍데기 당'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13. 12. 20.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