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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버닝썬 사건’ 덮으려 ‘김학의 재조사’ 지시했나 [중앙선대위 최형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3-31


김학의 사건 진상조사단이규원 검사가 브로커 윤중천을 면담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광철 청와대 행정관과 수시로 통화한 내역을 서울중앙지검이 확인했다.

 

김학의 재조사가 시작된 것은,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했고 버닝썬 연예인들이 경찰총장이라 부르던 윤규근 총경이 버닝썬 유착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즈음이었다.

 

2019314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별장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가 맞다발언한 직후 윤규근이 텔레그램으로 이 정도면 발언을 잘하지 않았느냐하자 이광철은 더 세게 해야 했다. 검찰과 (경찰이) 대립하는 구도를 진작에 만들었어야 했는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도 충격적이다.

 

나흘 뒤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학의 사건 수사를 지시했다. 당일 저녁 JTBC에는 윤중천이 윤갑근 전 고검장과의 친분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윤 전 고검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윤중천 또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김학의 재조사정권 실세 연루설이 파다했던 버닝썬 사건을 덮고 물타기 하려는 청와대발 기획조사 아니었나?

 

진실은 감출 수 없다.

임기 말 하나씩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2021. 3.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내대변인 최 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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