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아 김해 봉하마을에서 ‘통합’과 ‘실용’의 정신을 새겨본다.
노 前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해 국민을 통합하는 걸 일생의 과제라고 생각했다. 즉 ‘국민통합’이었다.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국민을 갈라놓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절실한 가치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위기와 도전 속에 두 번째로 조명해야 할 가치는 ‘실용’이다. 노 前 대통령은 이념보다 국익을 우선시했다. 부시 前 대통령과 공동으로 추진한 한·미 FTA, 이라크 파병 결정, 또는 제주해군기지 결정은 지지층이 반대하더라도 국익을 보고 정면돌파하는 ‘용기’를 보여준 사례이다. 국가의 실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뜻을 굽히고, 지지 진영도 설득할 줄 아는 ‘실용의 정신’이야말로 지금의 정치권이 본받아야 할 자세다.
제21대 국회가 곧 개원 1년을 맞는다. 우리 정치권은 노 前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 화합과 소통의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실용의 정신’을 되새겨 ‘국민과 함께’ 민생 행보를 이어가겠다.
다시 한 번 노무현 前 대통령을 추모하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
2021. 5. 2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