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前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출간 소식에 연일 민주당 인사들의 ‘조비어천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가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청년 세대에게 얼마나 좌절감을 안겼는지 잊었는가.
민주당 인사들은 “조국이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된다”, "조국의 시련은 촛불시민 개혁사”라고 칭송하고,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고 감싸기까지 했다.
조국 前 법무부장관은 아직 재판 중인 피고인이다. 뇌물수수·위조공문서 행사 등 기소혐의가 11개나 된다. 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 前 법무부장관이었던 사람이 일방적 주장을 담은 회고록을 내는 것도 부적절한데, 이를 두둔하는 민주당 인사들의 행태는 가히 법치와 상식에 대한 조롱이다.
민주당의 ‘위선’이 양파처럼 까도 까도 끝이 없다. 자신들이야말로 ‘서민 정당’이라던 민주당은 정작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손실보상법 처리는 외면하고 있다.
야당보고 협치에 응하라던 민주당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해 현 정부 33번째 ‘야당패싱’장관급 인사를 만들었다. 이러니 ‘내로남불’, 자신만 옳다는 ‘꼰대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라. 공정과 정의보다 중요한 것은 ‘내 편’이고, 민주당이 말하는 협치는 사실 야당의 굴종을 의미하는 ‘독치’였다고 해라.
거대의석에 취한 민주당은 사실상 ‘청와대 거수기’에 불과하다고 실토하라. 민주당이 솔직하게 고백한다면, 적어도 국민이 느끼는 배신감과 허탈감은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을 것이다.
2021. 6. 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