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본질 흐리기’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이 ‘감사원 조사’를 제안한 것은,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논란 없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3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물론, 감사원 조사·특검·국정조사 의지까지 강력하게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권력에 자유롭지 못한 국민권익위원회 주체로 전수조사를 강행했습니다.
굳이 민주당 출신 재선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몇몇 사례로 더 큰 진실을 축소·은폐하려는 꼼수 아닙니까.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는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의원 174명과 가족 등 816명의 부동산 현황을 제출받은 뒤 등기부등본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일부 의원은 금융 거래 내역 제출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조사가 제대로 진행됐을 리 없습니다.
강제 수사권도 없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로도 이 정도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이번 ‘민주당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입니다.
앞에선 '집값 잡자'고 국민들을 옥죄더니, 뒤에서는 '한몫 잡자'며 부동산 투기에 뛰어든 이중성이 민주당의 민낯입니다. 그러니 야당과 국민들이 이번 '셀프조사’ 결과를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이 진짜 부동산 투기 문제를 발본색원할 의지가 있다면, 국민의힘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독립된 기관의 조사를 받으십시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문제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나아가겠습니다.
2021. 6. 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