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국회에서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자국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고전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지지와 경의를 표한다.
러시아가 어린이들과 환자들에게까지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개전 한 달 만에 어린이 81명을 포함해 민간인 977명이 숨졌다고 한다. 집을 잃은 피란민도 전체 우크라이나 인구의 4분의 1에 달한다.
러시아를 포함해 194개국이 비준한 제네바협약은 전쟁 중 민간인과 병원, 학교 등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고 있다. 무고한 인명 피해를 낳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제사회의 약속을 휴지 조각처럼 여기는 러시아의 만행을 강력 규탄한다.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오직 자국민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만 있다. 명분 없는 전쟁을 계속 강행한다면,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면치 못할 것이다.
70여 년 전 6.25 전쟁을 겪은 대한민국은 누구보다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있는 나라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실과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평화는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는 보편적 가치임에 틀림이 없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연대, 자유국가들의 단합을 통해 불의한 전쟁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그 길에 국민의힘도 함께하겠다.
2022. 3. 2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