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며 정치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100년만의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두고 대통령이 안보였다며 현 정부가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까지 끄집어내어 공격하는 민주당을 보며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의 눈에는 삼라만상 모든 것이 정쟁의 소재로 보이는 것입니까?
오늘 오전 11시 현재까지 사망자만 8명, 실종자 6명의 인명 피해와 3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중부지방에는 추가 폭우가 예보된 상황입니다.
국회 최다 의석수를 가진 책임 있는 제1야당이라면, 우선 국회 차원에서의 호우 대처와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오전 3시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어 새벽 6시부터 다시 보고를 받고 추가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폭우가 내리고 있던 상황에서 경호와 의전을 받으면서 외부로 나간다면 현장 인력들의 대처역량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자택에 머무르며 상황에 대처한 것입니다.
밤 새워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대통령은 오전에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침수로 인명피해가 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주택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실제 폭우 피해에 대한 보고와 지시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저 현장에 대통령이 안보였다며 정치공세를 펴는데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100년만의 호우 피해를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정치 공세를 멈추고 호우 피해 대처 및 복구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 8. 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