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어제는 김건희 여사를 정면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하더니, 오늘 오전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저희들 입장에선 특별감찰관이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를 치는 게 더 재밌다”며 대통령 부인을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탄핵을 거론하고 100일 만에 국정조사를 꺼내든 민주당이 이제는 대통령 부인을 공격하고 조롱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은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수사가 시작되어 진행 중인 사안들이다.
이에 대해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은 그 자체로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공격이자 비방이며, 현재 관련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기관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제1야당의 당 대표라는 분은 이미 대통령실이 충분히 해명한 의혹들에 마치 김건희 여사가 부당하게 개입이라도 한 양 단정적인 표현을 써가며 김건희 여사를 조롱했다.
대통령 부인에 대해 ‘사고를 친다’는 표현이 과연 온당한가?
민주당은 거대 야당의 힘을, 국민을 위하여,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 사용하길 바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줄곧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대통령 부인 공격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2. 8. 2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