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민주당 당론으로 결정된 자신의 검찰 불출석 권고를 수용, 검찰에 불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범죄 혐의 수사를 위한 검찰 출석 여부를 당론 핑계 대며 거부하는 이 대표도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고, 당 대표의 범죄 혐의 수사를 당론으로 막는 민주당도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면, 민주당 대표가 아니었다면 과연 민주당이 의총까지 열어서 당론으로 ‘이재명 지키기’에 나설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과 당 대표라는 겹겹의 방탄조끼를 입은 이유는 자신에 대한 범죄 수사를 국회 다수당의 힘으로 뭉개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고 수사 불응에는 강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 자신의 말대로, 국회 다수당의 대표여도 법 앞에 똑같이 평등하다는 것을 검찰에 출석함으로써 직접 보여주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당 뒤에 숨으려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합니다.
2022. 9. 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