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이 우리 정부 요청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디 인도총리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는 당시 청와대의 설명이 새빨간 거짓말로 확인된 것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김정숙 여사는 당시 전용기에 대통령 휘장까지 달고 인도를 방문했고, 유적지인 타지마할을 다녀와 큰 논란이 됐다. 김 여사의 ‘버킷리스트 순방’을 위해 4억 원의 예비비까지 끌어다 쓴 것이다.
김정숙 여사의 해외 방문이 논란거리가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해외순방 30회 중 27회를 동행해 방문국 숫자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대로 기본적인 영부인 행사인 해외공관 직원 부인 격려 간담회는 20회 순방 때까지 단 세 번뿐이었다. 가는 곳마다 유명 미술관, 박물관, 관광지는 필수 코스로 찍었다.
이쯤 되면 김 여사의 ‘세계일주 버킷리스트’를 위해 대통령 순방이 이용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민의 혈세가 어떻게 김 여사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사용되었는지 따져 묻는 것은 ‘매우 무례한 짓’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2022. 10. 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