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약 108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 개방에 대한 기대가 컸고 또 기다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것이 못마땅한지 대통령실 이전비용을 턱없이 부풀리며,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다시 걸어 잠그고, 구중궁궐로 만들어야 합니까. 멋들어진 청와대 녹지원을 국민이 함께 즐기면 안 되는 겁니까. 영원히 대통령 전용 정원으로 남아야 하는 것입니까.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은 517억 원입니다. 이전과 무관한 청와대 복합문화역사 공간 조성사업, 과거부터 제기됐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는 합참신축 비용 등을 모조리 이전 비용에 포함시켜 국민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시대를 이제는 인정하십시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식에서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결국 나오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정쟁을 멈추어 주시고, 민생을 살리는 데 당력을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2. 10. 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