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운영 철학과 맞지 않으면 감사원장을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한 최고위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을 향해 한 말입니다.
이렇듯 감사원과 청와대가 한 몸이 되길 바랐던 것은 문재인 정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2017년 5월 17일, 청와대 첫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당시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이후 같은 사람을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다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돌려막기를 합니다. 현재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했다가 다시 감사원으로 복귀시킨 사례도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청와대와 감사원이 한 몸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질의를 통보한 것이 절차위반이라며 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대통령실과 감사원이 유착되었다는 것인지, 무엇이 게이트인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선택적 지우개로 지운 기억’을 되살려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이용해 감사원의 핵심 요직을 청와대 사람으로 채우고 감사원을 청와대 발밑에 두려 했던 정부는 바로 문재인 정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쓰고 있던 색안경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던지길 바랍니다.
2022. 10. 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